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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지사 "우주항공의 날, 첫 기념은 당연히 사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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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오는 5월 27일 우주항공의 날 첫 기념식을 우주항공청이 있는 경남 사천이 아닌 경기 과천에서 하기로 잠정 결정한 것에 대해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굉장히 유감"이라고 말했다.


박 도지사는 21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열린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최근 과천 과학관에서 제1회 우주항공의 날 기념식이 열린다는 기사를 접했다"며 "경남도민은 물론 국민 기대를 저버리는 것"이라고 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출입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세령 기자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출입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세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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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지난해 4월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우주항공의 날 제정을 건의했고 그 후 서천호 사천·남해·하동 국회의원이 관련 특별법을 발의해 그해 11월 국가기념일로 지정됐다"라고 설명했다.


박 지사는 "제1회 우주항공의 날이고 우주항공청 개청 1주년을 기념하는 날이기도 하다"라며 "당연히 경남 사천에서 개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타 지역 입장이 있다면 1회는 경남에서 개최하고 2~3회는 경남과 우주산업 클러스터 삼각 체제를 함께 이루는 전남, 대전에서 순회하는 방식으로 하면 되지 않냐"고 반문했다.

"그간 우주항공의 날 기념식에 대해 3차례 협의했고 부대행사나 기념식 장소 제공 등을 우리 경남에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박 지사는 "우주항공청 측에서는 대선 국면이고 지방으로 내려오는 등의 어려움이 있고 대전 과천과학관 누리호 모형 제막식이 있다고 말하는데, 이해하기 어렵다"며 "우주항공청의 강한 의지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하게 말했다.


"오늘 아침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통화하며 국민 기대와 경남도민 입장을 충분히 설명했다"며 "장관은 관련 사실에 대해 보고받지 못했다며 확인 후 답변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정부나 과기부에서 결정할 사안이라 기념식 개최지 변경을 장담할 순 없으나 도와 도민 입장을 과기부와 우주항공청에 전달해서 사천에서 열릴 수 있게 하겠다"며 "다만 지역 간 갈등을 유발할 정도로 요구하는 건 부적절하다"라고 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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