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오는 5월22일까지 2025년 '관광두레'에 참여할 신규 주민사업체를 공모한다.
관광두레는 지역 주민들이 직접 숙박, 식음, 여행, 체험, 기념품 등의 분야에서 지역 고유의 특색을 지닌 관광사업체를 창업하면 문체부가 이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사업이다. 2013년에 시작돼 지난해까지 모두 142개 지역에서 953개의 주민사업체가 지원을 받았다.
문체부는 공모에 앞서 지난 1월 경기도 여주, 강원도 태백, 충남 당진, 전북 정읍, 경남 함양 5개 지역을 신규 관광두레 사업지역으로 선정했다. 이번 공모에서는 기존 사업지역 22곳을 포함한 모두 27개 지역에서 관광 분야의 창업을 계획하고 있거나 창업 후 경영 개선을 희망하는 사업체로서 지역 주민 3인으로 구성된 40개 내외의 주민사업체를 서류평가와 현장실사, 발표평가 등을 거쳐 선정한다.
문체부는 선정된 관광두레 주민사업체에 최대 5년간 1억1000만원 내에서 교육, 견학, 컨설팅(창업·경영, 상품·메뉴 개발, 디자인, 홍보·마케팅), 시범(파일럿) 사업, 법률·세무 등 단계별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또한, 주민사업체가 초기에 큰 어려움 없이 적응하고 단계별로 계획적이고 효과적으로 과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역별 관광두레 피디(지역 활동 전문가)가 밀착해 돕는다.
공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관광두레 누리집, 한국관광 산업 포털 '투어라즈', 해당 지역 기초지자체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공동체는 해당 지역의 관광두레 피디와 사전 협의 후, 오는 5월22일 오후 2시까지 관광두레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관광두레는 지역 주민이 주도하는 관광사업 창업 성장모델로서 지역관광의 지속 가능성을 확장하는 데 기여해왔다"며 "문체부는 관광두레 주민사업체가 지역의 대표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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