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의견 청취·정책 참여 기회 제공"
전북 무주군은 18일 무주청소년수련관 체험활동실에서 '2025년 청소년참여위원회' 위원 8명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날 위촉식에는 황인홍 무주군수와 위원 등 10여 명이 참석해 활동 의지를 다졌다.
'청소년기본법 제5조의2'에 따라 설치·운영 중인 무주군청소년참여위원회는 군 정책에 대한 청소년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이들의 정책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되는 기구로, 활동 위원은 지역 내 중고등학생(14~18세)으로 구성된다.
이날 위촉장을 받은 17기 위원들은 앞으로 1년간 지역 내 청소년들의 권리와 의제를 대변하며, 청소년 정책에 대한 의견은 상·하반기 무주군과의 간담회를 통해 전달하게 된다.
무주군청소년참여위원회 위원 조윤진 학생(무주고, 2학년)은 "무주군 청소년 대표 기구에서 활동한다는 자긍심으로 청소년들의 다양한 아이디어와 의견이 군 정책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황인홍 군수는 "청소년참여위원회는 단순히 의견을 제시하는 것을 넘어 군 정책과 사회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기구이다"며 "17기 위원 여러분의 활동이 군의 청소년 정책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청소년참여위원회를 통해 그동안(2018년~) 정책에 반영되거나 추진된 사업이 13건으로 청소년키움센터, 복합문화도서관, 청소년참여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 제정 등이 대표적이다.
호남취재본부 김우관 기자 woogwan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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