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도체 정책 수혜·교통 인프라·생활 편의성 삼박자 갖춘 신흥 주거지 부상
- 평택에서 서울 강남까지 1시간 대… 거래량 회복세에 실거주자 유입 가
정부가 지난 4월 15일 발표한 총 33조 원 규모의 반도체 산업 지원 추경안을 계기로, 경기도 평택 고덕국제신도시가 다시 한번 국가 첨단산업 중심지로 주목받고 있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중심으로 관련 소재·부품 기업의 집적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평택시 신청사 이전과 행정타운 개발까지 맞물리며 산업과 정주 기능이 동시에 확장되는 양상이다. 실질적인 재정 투입이 예고되며 고덕신도시는 산업 경쟁력과 생활 인프라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거점'으로 그 위상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정부는 이번 추경안을 통해 기존 26조 원 수준이던 반도체 산업 지원 예산을 33조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 가운데 4조 원 이상이 내년까지 평택과 용인 등 반도체 거점에 직접 투입될 예정이다. 특히 ▲전력·용수 등 핵심 인프라 비용 최대 70% 국비 지원 ▲국비 보조금 한도 상향(500억 → 1,000억 원) ▲중소·중견기업 대상 투자보조금 및 저리 정책금융(3조 원 규모) 등이 포함돼, 대기업은 물론 중견 소재 업체까지 수혜 범위가 확대된다.
특히 핵심 수혜지인 고덕국제신도시는 현재 삼성전자 평택캠퍼스가 약 100조 원 규모의 투자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미 가동 중인 P1~P3 라인을 포함해 생산 능력을 지속 확장하고 있으며, 최근 삼성 인프라 총괄 조직의 평택 이전까지 결정되며 R&D, 운영, 공급망이 결합된 통합 클러스터의 정체성을 공고히 하고 있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삼성의 풀가동 재개와 정부 추경 발표 이후 고덕 일대의 시장 분위기가 확연히 달라졌다."며, "4월 현재 임차 문의와 계약 건수 모두 지난달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하며 활기가 뚜렷하다."고 말했다.
이 같은 변화의 중심에서 실거주 수요를 견인하고 있는 단지가 바로 '고덕 유보라 더 크레스트'다.
반도건설이 공급한 '고덕 유보라 더 크레스트'는 3월 말부터 본격적인 입주에 돌입했으며, 삼성전자 캠퍼스와 인접한 입지, 생활 인프라 확보, 우수한 단지 설계 등을 강점으로 입주자 유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단지는 배후 산업, 교통 인프라, 생활 편의시설을 모두 갖춘 입지 경쟁력을 바탕으로 향후 자산 가치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고덕 유보라 더 크레스트'는 최고 45층 높이로 조성되어 주변 입지가 한눈에 들어오는 탁 트인 스카이뷰를 자랑한다. 총 2개 블록, 1,116실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됐다. ▲ 9-1-1 블록은 지하 4층~지상 45층, 560실 ▲ 9-2-1 블록은 지하 4층~지상 41층, 556실로 구성되며, 전용 59~84㎡ 타입이다. 특히, 고덕신도시 내 민간 공급 물량의 대부분이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된 가운데, 선호도 높은 전용 면적 59~84㎡로 구성되어 그 희소성이 더욱 두드러진다.
특히, 단지와 인접한 행정 타운에는 평택시 신청사가 들어설 예정으로, 지역의 행정 중심 기능도 강화될 전망이다. 평택시 신청사는 고덕국제화계획지구 업무6부지에 지상 5층 규모로 총 3,46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향후 100만 인구를 대비한 쾌적한 업무공간을 확보하고, 2027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단지에는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된다. 골프 연습장과 스크린 골프장, 피트니스센터, 스마트팜, 맘스스테이션 등이 마련돼 입주민들의 건강과 여유로운 삶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외벽에는 커튼월룩 특화 마감이 적용되어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외관을 자랑하며, 중앙광장, 상가 게이트, 공용 홀, 설치 조형물 등 단지 곳곳에는 세계적인 아티스트 크랙앤칼의 작품도 선보인다. 인근에는 고덕호수공원과 수변공원, 함박산 중앙공원 등 풍부한 녹지가 있어 자연 친화적 주거환경까지 갖췄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의 반도체 호재에 미군 렌탈 수요까지 꾸준히 유입되면서 단지 내 활기가 눈에 띄게 높아졌다."라며, "입주 초기인 지금이야말로 고덕 입성의 적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단지는 분양자들의 편의를 돕기 위해 임대 매칭 서비스를 제공한다. 단지 내에 샘플하우스를 운영해 실거주 환경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입주서비스 라운지 또는 입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진 기자 peng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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