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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이진호, 불법도박 혐의로 불구속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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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0월 SNS서 불법도박 고백
경찰, 수사 착수 6개월 만에 송치

불법 도박을 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아온 개그맨 이진호씨(39)가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15일 이씨를 도박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17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인터넷 불법 도박 사실을 고백한 개그맨 이진호가 지난해 10월22일 관련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강남경찰서로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인터넷 불법 도박 사실을 고백한 개그맨 이진호가 지난해 10월22일 관련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강남경찰서로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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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씨는 지난해 10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장문의 글을 통해 자신의 불법 도박 사실을 고백했다. 그는 해당 게시물에서 "2020년 우연한 기회로 인터넷 불법도박 사이트에서 게임을 시작하게 됐고 감당하기 힘든 빚을 떠안게 됐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방송에 나오는 유명인으로서 본분을 잊고 잘못된 판단으로 망쳐버린 지난날이 후회스럽다"며 "금전적인 손해도 손해지만, 무엇보다 나를 믿고 돈을 빌려주신 분들께 너무 죄송하다. 남겨진 채무는 무슨 일이 있어도 변제하겠다"라고도 했다. 또 이씨는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그것을 숨기기에 급급했던 내게 실망하셨을 많은 분께도 머리 숙여 사죄의 말씀 드린다"며 "경찰 조사 역시 성실히 받고 내가 한 잘못의 대가를 치르겠다"고 덧붙였다.

이후 경찰은 국민신문고를 통해 '이씨의 도박·사기 혐의를 조사해달라'는 민원을 접수한 뒤 수사에 나섰다. 해당 민원인은 "경찰은 더 이상 대중문화예술계에 범법자가 판을 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이씨의 상습 도박, 사기 혐의를 철저히 수사해 달라"고 썼다.


이씨는 불법 도박을 하기 위해 동료 연예인과 대부업체 등을 통해 약 23억원을 빌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2005년 SBS 특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웅이 아버지'로 큰 인기를 끌었다. 그는 JTBC '아는 형님', tvN '코미디 빅리그' 등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했다.




김현정 기자 khj2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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