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임대주택 스마트홈 플랫폼 '홈즈'와 삼성전자 가전제품 플랫폼 '스마트싱스 프로'를 연동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두 플랫폼을 연동하면 LH 임대주택에서 삼성전자의 에어컨이나 세탁기, 건조기, 로봇청소기 등 다양한 가전제품을 홈즈로 관리하는 게 가능해진다. 홈즈는 임대주택 내 조명, 난방, 환기 등 다양한 주거환경을 입주민이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다. 2023년 과천지식정보타운 S-10 블록에서 첫선을 보였다. 지난해 12개 단지 2154가구에 적용됐다.
이날 LH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오주헌 LH 공공주택본부장,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B2B 팀장 등이 참석했다. 연내 플랫폼 연동 개발과 실증을 거쳐 적용 범위를 넓히기로 했다.
오주헌 LH 본부장은 "이번 협약으로 홈즈 활용도가 더 높아질 것"이라며 "임대주택 입주민 주거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민간기업과 협력해 스마트홈 서비스 기술을 고도화하겠다"라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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