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홀딩스 가 강세다. 미국이 상호관세 면세 품목에 태양광 기초소재인 폴리실리콘 등을 포함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오전 9시12분 기준 OCI홀딩스는 전일 대비 9.09% 상승한 6만4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태양광 업계에 따르면 '태양광의 쌀알'이라고 불리는 기초소재 폴리실리콘과 웨이퍼는 희귀광물, 백신용 화학소재 등 미국 정부가 직접 발표한 1039개 관세 면제 품목(HTSUS)에 포함됐다. 해당 리스트는 미국이 직접 생산하기 어려운 품목들로 구성됐고 금액으로 따지면 약 945조원에 달한다.
이번 발표로 미국 내 태양광 밸류체인 확장을 추진 중인 OCI홀딩스가 대표적인 수혜주로 부각되고 있다. OCI홀딩스는 현재 말레이시아를 거점으로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폴리실리콘을 생산하고 있다.
한편 OCI홀딩스의 말레이시아 자회사인 OCI테라서스는 현재 연 3만5000t 규모의 폴리실리콘 생산 공장을 운용하고 있다. 특히 2027년까지 생산량을 5만6600t으로 늘릴 예정이다. 이와 함께 미국 텍사스주에 2기가와트(GW) 규모 셀 공장 증설을 계획 중이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한국서 10㎏ 넘게 쟁여" 日관광객 쇼핑 77배↑…쌀, 수입 꺼리는 이유[Why&Next]](https://cwcontent.asiae.co.kr/asiaresize/93/2023090511301263844_1693881013.jp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