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군보건소는 해외여행이 많은 국가들을 중심으로 홍역 유행이 지속됨에 따라 해외 출국 전 반드시 예방접종을 실시할 것을 당부했다.
홍역은 기침 또는 재채기를 통해 공기로 전파되는 전염성이 강한 호흡기 감염병으로 감염 시 발열, 발진, 구강 내 회백색 반점(Koplik 반점)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홍역에 대한 면역이 불충분한 사람이 환자와 접촉 시 90% 이상 감염되지만 백신 접종을 통해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다.
군 보건소는 12세 이하 국가 어린이 예방접종 대상자에게 홍역 예방접종을 지원하고 있다.
홍성군보건소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홍역이 유행하고 있는 만큼 해외여행 출국 전 홍역 백신(MMR) 접종력을 확인 후 필요한 경우 출국 최소 6주 전부터 2회 접종(최소 4주 간격)을 권고하고 있다"며 "해외여행 후 발열을 동반한 기침, 콧물 또는 발진 등의 증상을 보인다면 의료기관을 방문해 해외 여행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충청취재본부 유환동 기자 yhdong5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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