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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들 사이에선 사이버 오은영 선생님이에요"…'신종 육아법' 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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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챗GPT는 육아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보육과 교육까지 일부 대신해주고 있다.

온라인에는 챗GPT의 음성 기능을 활용해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거나 공부를 시키는 챗GPT 육아 2단계 사례가 심심치 않게 올라온다.

챗GPT 육아 2단계는 챗GPT의 음성 기능을 활용해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거나 공부를 시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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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들 사이 퍼진 챗GPT 육아법

최근 챗GPT는 육아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보육과 교육까지 일부 대신해주고 있다.


연합뉴스는 13일 챗GPT를 활용해 육아 고민을 해결한 사례를 보도했다. 인천에 사는 문예나(33)씨는 28개월 첫째가 장난감을 두고 동생을 때리는 문제를 챗GPT에 털어놓았다.

(해당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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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챗GPT는 "장난감을 독차지하려는 것은 불안감과 소유욕 때문"이라며 "억지로 빼앗지 말고 장난감을 공유하면 좋은 일이 생긴다는 것을 경험하게 해주라"고 해법을 제시했다. 그는 연합뉴스에 "챗GPT는 제게 '사이버 오은영'"이라고 설명했다.


'챗GPT 육아'의 1단계는 문씨처럼 육아 정보를 얻는 것이다. 온라인에는 챗GPT의 음성 기능을 활용해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거나 공부를 시키는 챗GPT 육아 2단계 사례가 심심치 않게 올라온다.


챗GPT 육아 2단계는 챗GPT의 음성 기능을 활용해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거나 공부를 시키는 것이다. 최근 한 육아 유튜버가 올린 '스마트한 신종 육아법'이라는 영상을 보면 1부터 숫자를 세어달라고 떼쓰는 딸에게 챗GPT를 내어주고 라면을 먹는 아빠가 등장한다.

"1부터 다시 세어달라"는 거듭된 채근에도 챗GPT가 지친 기색 없이 "물론이죠. 시작할게요"라며 숫자를 센다. 이 영상에는 "AI와 공동육아 하는 시대가 도래했다"라는 댓글이 달렸다.


인터넷 맘카페에는 "챗GPT에 영어 동화책을 한장 한장 사진 찍어 올린 뒤 아이에게 읽어주게 했다", "아이가 챗GPT랑 퀴즈 놀이를 한다", "챗GPT로 아이 사주를 봤다" 같은 사례도 언급됐다.


(해당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픽사베이

(해당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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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모습을 두고 김명주 서울여대 정보보호학부 교수는 연합뉴스에 "육아를 비롯해 개인의 관심 분야와 결합한 다양한 맞춤형 챗봇이 속속 등장할 것"이라고 짚었다.


반면, 육아 분야 베스트셀러 '삐뽀삐뽀 119 소아과' 저자 하정훈 원장(하정훈 소아청소년과의원)은 "챗GPT가 가장 잘하는 게 틀린 정보도 그럴듯하게 말하는 것"이라며 "육아는 100개 중 99가 맞아도 1개가 틀리면 큰일이 날 수 있다. 아직 옳고 그른 정보를 구분할 능력이 없는 챗GPT를 활용하기엔 시기상조"라고 지적했다.


한편, GPT는 출시 2년 만에 전 세계 가입자 수 5억 명을 돌파했다. 지구촌 인구 15명 중 1명이 AI와 대화할 수 있다는 뜻이다. 불과 3개월 전만 해도 3억 5000만 명 수준이던 가입자 수는 30% 넘게 증가했다.





김은하 기자 galaxy6565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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