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국내 반도체 관련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대형 반도체주가 급락 마감한 영향으로 투자심리가 악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11시 5분 기준 삼성전자 주식은 전 거래일 대비 2.3% 빠진 5만5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6%대로 상승 마감한 지 하루 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SK하이닉스 도 전장 대비 3.22% 내린 17만7300원을 기록 중이다. 한미반도체 (-4.10%), 케이씨텍 (-3.89%) 등 반도체 장비 관련주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에서는 엔비디아(-5.91%)를 비롯해 브로드컴(-6.94%), TSMC(-4.80%), 퀄컴(-6.40%) 등이 동반 약세를 보였다. 미국 주요 반도체주가 포함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7.97% 하락 마감했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미국 관세 부과가 삼성전자 사업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봤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DRAM, NAND는 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되고, 매출 비중이 낮은 소비자용 D램 모듈과 SSD에만 관세가 부과된다"며 "미국으로 직접 수출되는 메모리는 반도체 매출의 5.4%, 전체 매출의 1.6%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권현지 기자 hj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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