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다 맥마흔 미국 교육부 장관 AI를 A1이라고 말해
AI학습 영향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서 말실수
美매체 "스테이크 소스처럼 A1이라고"
린다 맥마흔 미국 교육부 장관이 세계 최대 규모 에듀테크 콘퍼런스 'ASU+GSV 서밋' 에서 인공지능을 의미하는 에이아이(AI)을 에이원(A1)이라고 발음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미국 IT매체 테크크런치(TechCrunch)는 11일(현지시각) "맥마흔은 인공지능(AI)에 대한 패널 토론에서 AI를 스테이크 소스처럼 A1으로 반복해서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맥마흔은 교육 및 기술 전문분야 전문가들과 AI학습에 대한 영향에 대해 토론했다. 보도에 따르면 맥마흔은 토론을 시작할 때는 AI이라고 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A1'과 혼동해 일관성 없이 말했다.
그는 "초등학교 1학년에서 유치원생까지 매년 A1수업을 하도록 하는 학교 시스템이 있다고 들었다"면서 "정말 멋진 일이다"라고 밝혔다.
또 "얼마 전까지만 해도 우리 학교에 인터넷이 설치될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이렇게 실현됐다"라면서 "A1은 어떻게 (교육에) 도움이 될 수 있을까"라고도 말했다.
테크크런치는 "AI는 너무 널리 사용되는 용어이기에 이런 실수는 마치 프로 선수가 메이저 리그를 'NFL'라고 부르는 것과 비슷하게 느껴진다"면서 "완벽한 사람은 없기에 누구나 가끔 실수는 하지만 교육부 장관이 이런 말을 하다니 다소 충격적으로 다가온다"고 전했다.
김진선 기자 caro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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