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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출장' 김동연 "상호관세 90일 연장에도 불확실성 여전…대책 세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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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방문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우리 정부를 향해 미국의 상호관세가 90일 유예됐지만, 불확실성은 더 커졌다며 경제전권대사 임명, 수출 방파제 지원 등을 재차 촉구했다.


김동연 지사는 1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미국) 디트로이트 2일 차 아침"이라며 "국내에서의 중요한 일정을 뒤로 하고 이곳 미국까지 온 것은, 지난주 만난 수출 기업인들의 절규 때문"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이렇게 가만히 앉아서 수백억 원 관세 폭탄을 맞고 도산할 수밖에 없다는 그 절규를 어떻게 외면할 수 있겠습니까"라며 "어제는 공항 도착하자마자, 옷도 갈아입지 못하고 현지에 있는 우리 자동차 부품업체 '광진아메리카' 임직원들을 만났다"며 전했다.


특히 "한국 정부 누구도 관심 없는데, 이곳까지 와주어 감사하다는 인사들을 하시는데, 저는 오히려 미안한 마음이 앞섰다"고 덧붙였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에 있는 광진아메리카를 방문해 회사 관계자들과 트럼프 상호관세 영향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경기도 제공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에 있는 광진아메리카를 방문해 회사 관계자들과 트럼프 상호관세 영향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경기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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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미국에 도착해서 상호 관세 90일 유예 소식을 들었다"며 "급한 불은 껐지만, 사실 현장의 혼란은 더 커졌고, 더 큰 불확실성이 짙게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고 걱정했다.

나아가 "철강, 알루미늄, 자동차에 대한 25% 관세는 이미 적용되고 있다"며 "여기에 추가되는 상호관세는 기준도, 적용 대상도 모호하고, 확실한 것은 하나도 없다 보니 기업들이 각개전투로 대책을 세울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고 했다.


그러면서 "상호 관세 유예에 안심할 때가 아니다"며 "경제특명 전권대사, 수출 방파제 등 지금이라도 정신 똑바로 차리고 빨리 대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김 지사는 이날 2일차 일정으로 현지 진출 국내 부품업체들을 만나고, 그레첸 휘트머 미시간주지사도 만나 상생협력을 논의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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