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우절 장난으로 시작했지만 48시간만 품절
추가 생산도 검토중
미국 프라이드 치킨 브랜드 KFC가 만우절 장난으로 내놓은 '치킨맛 치약'이 출시 48시간 만에 품절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8일(현지시각) 미국 폭스뉴스에 따르면 KFC는 지역 치약회사 하이스마일(Hismile)과 협업해 한정판으로 선보인 치킨맛 치약을 선보였다.
KFC는 "KFC 오리지널 레시피 치킨의 뜨겁고 육즙이 풍부한 조각을 한 입 베어 물듯이 입안을 상쾌하고 깨끗하게 해 주기 전에 치아에 풍미를 입혀주는 매력적인 제품입니다"라고 소개했다.
해당 제품은 하이스마일 웹사이트에서 튜브당 13달러(약 1만8894원)에 판매되고 있다. 코반 존스 하이스마일 마케팅 매니저는 "만우절 장난으로 시작했지만, 현실로 만들어 보면 어떨까 생각했다"라며 "우리는 경계를 넓히는 것을 좋아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KFC의 전설적인 맛을 일상 필수품으로 가져오는 것보다 더 좋은 방법이 있을까"라며 "이번 협업은 대담하고, 예상치 못했으며, 정말 재밌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하이스마일 측은 예상치 못했던 인기에 추가 생산 계획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지수 인턴기자 parkjisu0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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