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3일 김대중센터서 '포럼 만민공동회'
"결집된 시민 힘으로 제4기 민주정부 수립"
광주시민 1만여명이 모여 광주의 미래발전 전략을 세우고, 오는 6월 대선에서 광주의 역할을 모색하는 시민대토론회 '만민공동회'가 오는 13일 오후 3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포럼 만민공동회는 이날 '광주와 대한민국을 바로 세울 방안'을 주제로 전문가 토론과 시민 자유발언 등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날 만민공동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비롯해 정규재 전 한국경제 주필, 양부남 민주당 광주시당위원장과 민형배·안도걸·조인철·정진욱·박균택·전진숙·정준호 등 광주지역 의원 전원이 토론자로 참석한다. 또 강기정 광주시장과 문인 북구청장 등 구청장들도 참석해 시민들과 함께 논의의 장을 마련한다.
토론회에서는 ▲12·3 계엄을 이긴 '광주 정신 헌법전문 수록' 당위성 확인 ▲인공지능(AI)·바이오 (BIO)·문화(CULTURE)·자동차(Drive in future·MOBILE)·에너지(ENERGY) 등 '광주 ABCDE' 미래산업 성장전략을 모색한다. 또 광주가 이번 대선에서 핵심 역할을 함으로써 '대한민국을 바꾸는 주역'이 되도록 하겠다는 각각의 주제로 토론을 벌이고, 결의문도 채택한다.
만민공동회 토론회를 제안한 정진욱 의원(광주 동남갑)은 "1898년 만민공동회가 자주독립과 국민주권, 정치개혁을 외쳤고, 당시 서울시민 17만명 중 1만~3만명이 모이는 엄청난 반향을 불러일으켰다"면서 "포럼 만민공동회가 윤석열 내란을 이겨낸 광주 정신을 바탕으로 광주와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고, 새로운 발전의 전기를 마련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함으로써 '제4기 민주정부'를 활짝 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호남취재본부 강성수 기자 soo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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