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도봉형 담배꽁초 전용 수거함' 설치·운영... 가로쓰레기통 옆 부착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담뱃불 화재를 막기 위한 대책으로 '도봉형 담배꽁초 전용 수거함'을 선보였다.
구 관계자는 "호주 멜버른 담배꽁초 수거함에 착안해 제작한 것으로, 이는 서울시 자치구 최초"라고 밝혔다.
지름 6.2cm에 길이 28.5cm로 제작된 수거함은 기존 가로쓰레기통 옆에 부착돼 다른 담배꽁초 수거함보다 설치 비용도 낮고 공간 활용도도 높다.
일반적인 단독형 담배꽁초 수거함은 개당 20만 원인데다가 주민 반대 등 설치장소 선정에도 어려운 데 반해 이 담배꽁초 수거함은 개당 4만 원으로 가격도 저렴하고 기존 가로쓰레기통에 부착만 하면 되기에 민원 발생도도 낮다.
강철 합금이 포함된 부식저항 강철로 만들어져 담뱃불로 인한 화재가 발생할 염려도 없다.
구는 올해 도봉구청 주변과 도봉로 인도 등 43개소에 시범적으로 설치했는데 주민 반응이 좋다고 전했다.
구 관계자는 "수거함이 설치된 가로쓰레기통 주변으로 버려진 담배꽁초가 현저히 줄었고 또 담배 불씨로 인한 화재 신고도 크게 줄었다"고 밝혔다.
구는 올해 추가경정예산 등을 통해 예산이 확보되면 지역 내 300여 개 가로쓰레기통에 수거함을 설치할 계획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이번에 설치한 도봉형 담배꽁초 전용 수거함이 선도적인 모델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생활 속 환경 보호를 위해 관련한 사업 마련에 더욱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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