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으로부터 32%의 관세를 부과받게 된 인도네시아가 무역 협상을 진행하기 위해 미국산 주요 제품 수입 관세를 0∼5%로 낮추겠다고 발표했다.
8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이날 경제부처 장관들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중앙은행 총재, 기업인 등과 '국가 경제의 회복력 강화'라는 주제로 관세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스리 물야니 재무부 장관은 현재 5∼10% 수준인 미국산 철강과 광산 제품, 의료 장비 등에 대한 수입 관세를 0∼5% 수준으로 낮추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모든 국가를 대상으로 전자제품과 휴대전화, 노트북의 관세를 2.5%에서 0.5%로 낮추기로 했다.
인도네시아가 적용받은 관세율은 베트남(46%)이나 중국(34%), 캄보디아(49%), 태국(36%), 방글라데시(37%) 등 인도네시아가 경쟁국으로 생각하는 국가보다는 낮다.
미국과 무역 협상을 위해 인도네시아 대표단을 이끌고 미국으로 떠날 예정인 아이를랑가 하르타르토 경제조정부 장관은 협상 카드의 하나로 미국산 액화석유가스(LPG)와 액화천연가스(LNG), 대두 등을 수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유공장 프로젝트용 부품 수입 확대와 정보기술(IT) 기업에 대한 현지 부품 사용 규정 완화 등의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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