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도구 중장년 고독사 예방 맞춤 서비스 실시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본부장 조준희)는 지난 7일 부산 영도구청에서 부산중부지사장, 영도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독거 중장년의 고독사 예방을 위한 ‘우리 여기 있어요’ 사업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보건복지부 2024년 고독사 실태조사에 따르면 고독사 연령은 50∼60대가 61%를 차지할 정도로 중장년 고독사는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특히 영도구는 평균 연령이 52.6세로 중장년 인구 비중이 부산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며 1인 가구 비율 또한 상위권으로 고독사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이 필요한 곳이다.
공단은 ‘20년부터 부산시 사하구청, 북구청 등과 협업해 독거노인의 안전을 확인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2022년부터 중장년 1인 가구 비율이 가장 높은 영도구 지역 중장년 저소득 1인 가구에 대해 정기적 우유배달로 안부를 확인하고 위기 징후 발견 시 지역사회와 연계해 추가 복지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조준희 본부장은 “돌봄확인이 필요한 사회적 약자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안부를 확인해 지역사회에서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고독사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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