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가 이틀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며 장중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8일 오전 9시28분 현재 한국거래소에서 카카오게임즈는 전일 대비 170원(1.22%) 하락한 1만37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만3710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상반기까지 적자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주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NH투자증권은 카카오게임즈에 대해 상반기까지 영업적자가 불가피하다고 보고 투자의견은 기존 '매수'에서 '보유(Hold)'로, 목표주가는 2만10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신규 게임 성과 부진으로 인해 올해 상반기까지 영업적자가 불가피하다"면서 "하반기부터 기대할 수 있는 신규 게임 출시가 예정돼 있어 이들 게임 성과에 따라 실적 회복 및 주가 반등을 모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카카오게임즈의 올해 1분기 실적을 매출액 전년 동기 대비 31.9% 감소한 1215억원, 영업적자 53억원으로 적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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