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9시 30분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엑셀세라퓨틱스 주가는 전일 종가 대비 29.88% 오른 4195원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업체와의 계약 소식 때문으로 보인다.
엑셀세라퓨틱스는 세포유전자치료제의 원재료로 볼 수 있는 세포배양 배지 전문기업이다. 이날 엑셀세라퓨틱스는 중국의 바이오 원료 및 코스메슈티컬 전문기업 ‘블루메이지 바이오테크놀로지’와 T세포 배지’의 중국 내 독점 유통 및 판매를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세계 최대 바이오 의약품 시장 가운데 하나인 중국에서 엑셀세라퓨틱스 ‘셀커 배지’의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 계약기간은 내년 3월까지이며, 세부 내용은 양사의 비밀유지 협약에 따라 비공개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블루메이지 바이오테크놀로지는 히알루론산(HA) 산업 분야에서 전 세계 판매량의 4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글로벌 1위 기업이다. 블루메이지는 기존 히알루론산 사업의 뒤를 잇는 제2의 미래핵심 사업으로 배지 사업을 채택했고, 그 전략적 사업파트너로 엑셀세라퓨틱스를 선택했다. 글로벌 시장 조사 기관에 따르면 올해 중국 배지 시장의 규모는 1조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엑셀세라퓨틱스의 지난해 매출은 19억원, 당기순손실은 95억원이었다.
조시영 기자 ibpro@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