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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한길 "'尹 어게인' 지지…대선 승리해 헌재 가루로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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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 결과는 승복하지만 내용상으론 절대 받아들일 수 없어"
"반헌법적이고 반민주적인 결정…'을사 8적'이라 아니할 수 없다"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윤석열 전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지지해온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55)가 “이번 헌재의 대통령 탄핵 인용과 파면의 이면에는 헌법재판관의 성향과 정치적인 판결에 대한 실상이 있다”며 “끝까지 저항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재판관들을 ‘을사 8적’이라 칭하며 다가오는 대선에서 승리해 헌재를 손봐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헌법재판소가 재판관 전원일치로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선고한 4일 탄핵에 반대해 온 유명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가 자신의 입장을 밝히고 있다. 유튜브 채널 '전한길 뉴스'

헌법재판소가 재판관 전원일치로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선고한 4일 탄핵에 반대해 온 유명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가 자신의 입장을 밝히고 있다. 유튜브 채널 '전한길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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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씨는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난 4일 헌법재판소 선고 후 바쁜 주말을 보냈다”며 “‘전한길 뉴스’ 보도를 통해 헌재 선고 전후의 여론을 알리며 언론인으로서의 역할을 바쁘게 수행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전 씨는 탄핵 국면에서 1인 미디어 ‘전한길 뉴스’를 설립한 바 있다.

전씨는 “이번 헌재의 대통령 탄핵 인용과 파면의 이면에는 법치에 의한 결정이 아니라 헌법재판관의 성향과 정치적인 판결에 대한 실상을 알렸다”며 “대통령에 대한 국민의 지지율이 50% 넘는데 어떻게 임명직 공무원이 국민이 직접 선출직 대통령을 정치적으로 파면할 수가 있는지”라고 의문을 표했다.


이어 “대한민국 헌법 1조에 명시된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것을 부정하는 반헌법적, 반민주적인 결정을 보면서 헌법정신에 근거하여 ‘을사 8적’이라 아니할 수가 없다”고 헌재 재판관들을 힐난했다. 아울러 “결과에는 승복하지만 내용상으로 절대 받아들일 수 없으며 헌법적인 테두리 안에서 끝까지 저항해갈 것을 선포한다”고 했다.


전씨는 “우리가 추구해왔던 가치가 ‘자유민주주의 수호’, ‘법치와 공정과 상식’이 보편적 가치에 부합되므로 결국에는 이길 것을 믿는다”며 “‘윤 어게인’을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그러면서 “다가오는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개헌을 통해 헌재를 가루가 되도록 할 것이며 우리가 옳았다는 것을 증명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일제 강점기에 고문당해가면서도 독립운동했는데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이 무너질 지경에 이르렀는데 뭐라도 못하겠느냐”며 “앞서 여러 차례 집회나 방송에서 약속한 대로 제 한 몸 던질 것이다. 특히 2030 청년세대와 끝까지 가겠다고 한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다짐했다.


헌법재판소가 재판관 전원일치로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선고한 4일 탄핵에 반대해 온 유명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가 자신의 입장을 밝히고 있다. 유튜브 채널 '전한길 뉴스'

헌법재판소가 재판관 전원일치로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선고한 4일 탄핵에 반대해 온 유명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가 자신의 입장을 밝히고 있다. 유튜브 채널 '전한길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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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씨는 최근 개설한 1인 미디어 '전한길 뉴스' 등을 통해 정치적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윤 전 대통령의 헌재 판결을 라이브 방송으로 시청하다 좌절하면서도 “조기 대선 승리를 위해 후원금을 달라”며 “다음 대선을 준비하겠다”고 했다.


이에 대해 비판이 나오자 전씨는 “3년간 180억원이 넘는 수입을 올려 왔으며 연간 납부하는 세금만 해도 27억원에 달한다. 2024년 12월에는 이미 연봉 60억원의 장기 계약을 새로 체결해 향후 수년간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런 전 씨가 지금껏 누려온 모든 수익 기반을 내려놓고 정치에 발을 들인 이유를 ‘돈’이라고 해석하는 것이야말로 상식 밖의 억지 아닌가”라고 반박했다.


전씨는 한국사 1타 강사로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비상계엄 이후 탄핵 정국에 돌입하면서 돌연 계엄령을 옹호하고 탄핵을 반대한다는 취지의 의견을 밝히는가 하면 부정선거 의혹에 동조하면서 수험생들 사이에서도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





서지영 인턴기자 zo2zo2zo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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