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제화 "국힘 당원들 신당에 관심 없을 것"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 주변에 신당 창당 움직임이 있다는 주장을 한 가운데 류제화 국민의힘 세종시갑 당협위원장이 "신당 창당해도 영향력은 자유통일당 수준일 것"이라고 꼬집었다. 자유통일당은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를 주축으로 한 극우 성향의 정당이다.
류 위원장은 7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국민의힘을 지지하고 계시는 당원분들과 국민들이 신당에 관심을 두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굳이 창당할 거 없이 자유통일당이 있기 때문에 활용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윤 의원은 헌법재판소의 결정으로 파면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주변의 신당 창당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이날 "사실 대통령 주변에 신당 창당하려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대통령은 그런 말씀을 배격한다"고 말했다.
류 위원장은 신당 관련 발언에 대해 "윤상현 의원이 지난 탄핵 심판 과정에서의 광장의 열기, 여운을 아직 이어가려고 하시는 것 같다"며 "그런데 그것은 곧 없어질 여운"이라고 했다
이어 "심판 당일에도 마치 신기루였던 것처럼 광장에 많은 분이 안 계셨다"며 "헌법재판소가 단호하게 8대 0 (탄핵 인용) 결정을 하고 윤 전 대통령이 유일하게 임명한 헌법재판관인 정형식 재판관이 초안을 작성한 결정문의 단호함, 결기 등이 전의를 상실하게 만들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당 일각에서 윤 전 대통령과의 절연 요구가 나오는 데 대해서는 "윤 전 대통령 스스로 거취를 정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윤 전 대통령은 국민의힘 1호 당원"이라며 "중대한 헌법 위반으로 파면된 분 아닌가, 그런데 그렇게 계속 거취를 정리하지 않고 있는 동안은 저희가 대선을 치르기가 굉장히 어려운데 그것까지 고민하실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윤슬기 기자 seul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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