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 간부회의서 민선 8기 시정 방향 제시
오세현 아산시장이 7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확대 간부회의에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책임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민선 8기 제9대 시장 당선 후 첫 회의를 주재한 오 시장은 “재선거 상황에서도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애쓴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라고 운을 뗐다.
오 시장은 ▲지역경제 회복 ▲민생 안정 ▲청년·복지 정책 강화 ▲50만 자족도시 실현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하며, “아산페이 발행액을 5000억 원, 소상공인 특례 보증을 500억 원으로 확대하고 비상 민생경제특별위원회도 출범시키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박경귀 전 시장을 겨냥해 “지난 3년간 보여주기식 행정과 행사 중심의 시정이 반복됐다”라면서 “이제는 시민의 삶을 중심에 두는 행정으로 전환해 시민 공동체 회복과 교육 문제 정상화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멈춰 있던 민선 7기 주요 사업들의 재추진을 예고한 뒤 침체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신속 집행도 당부했다.
오 시장은 “공직은 단순한 생계 수단이 아닌 공동체에 기여하는 소중한 역할”이라며 직원들에게 자긍심을 갖고 업무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충청취재본부 박종혁 기자 whdgur35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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