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 3년 단축…개헌 대통령 되겠다"
이정현 전 새누리당 대표는 7일 "개헌 대통령이 되겠다"며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언론에 배포한 출마 선언문을 통해 "개헌에 올인하기 위해 출마한다"며 "후보가 되고 안 되고를 떠나 경선과 본선 과정에서 개헌 아젠다가 실종되지 않고 논의가 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해 역할 하겠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대통령이 되면 가장 먼저 개헌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스스로 임기를 3년으로 단축하고 국민헌법 형태로 개헌을 관철시키겠다는 설명이다.
그는 "졸속 개헌만큼은 결단코 안 된다"며 "이번 대선 레이스 시작과 동시에 치밀하고 집중적인 개헌논의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치의 대한민국'을 '삶의 대한민국'으로 바꾸겠다고 선언했다. 구체적으로 국민소득 4만달러의 선진국을 넘어 10만달러의 G5 초강대국으로 국가 목표를 수정하겠다고 제시했다. 아울러 20·30, MZ(밀레니얼+Z세대), 40·50세대에게 인사, 예산, 정책의 3분의 2 이상을 배정하겠다고 밝혔다.
정치개혁과 관련해서는 "제도와 사람을 동시에 바꿔 유통기한이 지난 국해(國害)한 걸림돌을 치우겠다"며 "건더기가 상했을 때는 30∼40% 물갈이로는 안 된다. 국민과 함께 보수당 국그릇을 통째로 갈아엎겠다"고 다짐했다.
인사에 대해서는 "전문가들로부터 9명 추천을 받고 다시 3명으로 압축해 최종 한명을 선정하는 9-3-1식 국민인사를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내가 최초의 보수당 호남 출신 선출 당 대표였듯 이번에 호남 출신 대통령이 되면 그 자체로 대변화"라며 "이번 대선 국민의힘 후보가 누가 되든 호남을 국가 성장의 파트너로 삼겠다는 약속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유리 기자 yr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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