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골프존카운티 선산서 4월 10~13일 개최…총상금 10억원
박현경·김수지·이예원 등 정상급 선수 출전…지역경제 효과 기대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정규 대회가 사상 처음으로 구미에서 열린다. 구미시는 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간 산동읍 소재 골프존카운티 선산에서 ‘iM금융오픈’ 대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DGB금융그룹이 주최하고 KLPGA가 주관하는 신설 대회로, 총상금은 10억원, 우승 상금은 1억8000만원이다.
대회는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치러지며, 박현경, 김수지, 이예원, 박지영, 황유민 등 국내 여자골프를 대표하는 선수 120명이 참가해 실력을 겨룬다.
이번 대회는 구미시와 iM뱅크, 골프존카운티 선산이 체결한 3년 연속 개최 협약에 따른 것으로,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시는 대회 기간 중 숙박·외식·교통·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 소비가 유입돼 지역 내 경제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구미시는 관람객 편의 제공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대회 기간 중 산동읍 적림리 산 6번지 LG BCM 공장 앞에 갤러리 주차장을 운영하고, 셔틀버스를 통해 대회장으로의 접근을 돕는다.
특히 12~13일 이틀간은 산동읍 주요 아파트 단지를 순환하는 셔틀도 운행해 시민 접근성을 한층 높였다.
구미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구미시가 스포츠·문화 융복합 도시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전국 골프 팬들에게 구미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지속적인 대회 유치를 통해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iM금융오픈’은 올 시즌 KLPGA 개막을 알리는 첫 대회로, 구미가 전국 골프 팬들의 주목을 받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남취재본부 권병건 기자 gb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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