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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환자에겐 '독'이 될수도…꼭 피해야 할 '이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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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이나 영양제는 함께 먹는 음식이나 음료를 주의해야 한다.

이런 이뇨작용 방식 고혈압약을 복용한다면 당근과 시금치, 케일 등 녹황색 채소를 자주 섭취해 칼륨을 보충하는 게 좋다.

짠 음식과 자몽은 고혈압약을 먹는 환자에게는 독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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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륨 풍부한 녹황색 채소는 보약

약이나 영양제는 함께 먹는 음식이나 음료를 주의해야 한다. 같은 약이라도 어떤 음식과 함께 먹느냐에 따라 약효가 배가될 수도, 반대로 부작용 위험이 커질 수도 있다. 특히 혈압약을 복용하는 고혈압 환자는 음식을 가려먹을 필요가 있다.


특히 고혈압 치료에 널리 쓰이는 ‘이뇨 작용’ 계열의 약물은 체내 수분과 나트륨의 배출을 촉진함으로써 혈압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 대표적으로 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 푸로세미드, 스피로노락톤 등이 있다.

자몽. (해당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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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약물을 장기간 복용할 경우 체내 칼륨이 함께 빠져나가면서 ‘저칼륨혈증’이 발생할 수 있다. 이는 근육 경련, 피로, 심장 박동 이상 등 다양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이런 이뇨작용 방식 고혈압약을 복용한다면 당근과 시금치, 케일 등 녹황색 채소를 자주 섭취해 칼륨을 보충하는 게 좋다.


짠 음식과 자몽은 고혈압약을 먹는 환자에게는 독이 될 수 있다. 짠 음식은 고혈압을 악화시키는 주요 원인 중 하나다. 염분을 과다 섭취하면 혈관 내 나트륨 농도가 높아지고, 그로 인해 혈압이 상승할 수 있다.

염분 섭취가 많은 일본 노인의 70% 이상이 고혈압이라는 과거 연구 등은 나트륨과 고혈압의 상관성을 입증하는 만큼, 짠 음식은 자제해야 한다.


또 하나 주의해야 할 식품은 자몽이다. 자몽은 일부 고혈압약, 특히 칼슘 채널 차단제(예: 암로디핀)와 상호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자몽에 들어 있는 ‘나린진(naringin)’이라는 성분은 간에서 약물을 분해하는 효소의 작용을 방해해, 약효가 지나치게 강해질 수 있다. 이로 인해 혈압이 과도하게 떨어지거나 어지럼증, 두통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이뇨작용을 하는 고혈압약은 체내 칼륨까지 배출하기에 칼륨이 풍부한 식품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은하 기자 galaxy6565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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