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탄핵됐다고 이재명 불법 행위 없어지나"
"국민이 결정할 차례"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안 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그래도 이재명은 안 됩니다'라는 제목으로 이같이 말하며 "이제 정치는 다시 국민에게로 돌아가야 하고 사법처리는 법원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탄핵이 인용됐다고 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불법 행위가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라며 "오히려 법원의 책임 있고 신속한 재판이 그 어느 때보다도 더 중요해졌다"고 주장했다.
또 "탄핵이 인용됐다고 해서 민주당의 정치가 정당화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오히려 국정을 마비시키지 않고 국가를 안정시킬 책임 정치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해졌다"라고도 했다.
"헌법재판소가 판결했다면, 그다음 결정은 국민께서 내릴 차례다. 정권을 다시 세우는 힘은 헌법재판소가 아니라 주권자인 국민에게 있다"며 "진짜 심판은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했다.
박 의원은 앞서 여러 차례 이 대표를 겨냥한 글을 게시해 왔다. 이 대표가 3일 "2·3 친위 군사 쿠데타 계획에는 약 5000~1만 명의 국민 학살 계획이 있었다"고 발언한 것을 두고 "입만 열면 거짓 선전·선동을 일삼는 이재명 의원"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가 경기지사 시절 고(故)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개발1처장과 찍은 단체 사진을 올리면서 두 사람이 함께 골프를 쳤다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더불어민주당은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파면과 동시에 본격적인 대선 체제에 돌입했다. 민주당 내 가장 강력한 대권 주자인 이재명 대표는 내주 초 대표직에서 사퇴하면서 당내 경선을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주재하는 국무회의에서 대선일이 확정되면 이 대표는 대표직을 내려놓고 본격적인 대선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대선일은 국무회의를 통해 정해진다. 한 대행은 8일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대선 일정을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김은하 기자 galaxy6565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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