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은 4일 헌법재판소가 전원일치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인용한 것에 대해 지난 4개월 동안 주식시장의 불확실성을 높였던 악재가 해소됐다고 분석했다.
김수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눌려있던 밸류에이션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며 "대통령 탄핵 등 정치적 불확실성이 있을 땐 밸류에이션이 평균 아래에 있었고 저점을 확인하는 구간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나면 멀티플은 과거 평균 수준으로 회복한다"며 "2001년 이후 코스피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평균 9.5배"라고 덧붙였다.
그는 "2017년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시기 땐 글로벌 경기 턴어라운드로 실적이 상향되고 밸류에이션은 장기적으로 낮아지는 기간
이었다"며 "탄핵 선고 직후엔 단기적으로 멀티플이 돌아섰다"고 했다. 아울러 "탄핵소추안이 발의된 2016년 12월3일부터 탄핵 선고가 있었던 2017년 3월10일까지 코스피 12개월 선행 PER은 9.8배에서 9.4배까지 내려왔다가 다시 9.8배를 회복했다"고 상기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12월4일 탄핵소추안이 발의됐을 때 코스피 12개월 선행 PER은 8.4배였다"며 "불확실성이 가장 높았던 12월 한 달
동안 멀티플이 8.1배에서 저점을 찍었고 최근엔 변동성이 높아져 8.6~9.4배 사이에서 움직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선고 결과를 확인했으니 불확실성 해소로 눌렸던 밸류에이션은 상향 안정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한 달 코스피 이익 전망치가 올라오고 있다"며 "12개월 선행 순이익 232조원에 직전 멀티플 고점인 9.4배를 적용하면 코스피는 2720선이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앞으로 재정지출은 확대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며 "IMF에 따르면 작년 한국의 GDP 대비 재정적자는 0.5%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앞으로 경기를 살리는 정책이 나올 것"이라며 "소비재, 유통, 건설 등 내수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국내 주식시장은 공매도 재개, 미국의 관세 발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선고 등을 지나면서 불확실성을 지워나가고 있다"며 "노출된 악재는 더 이상 시장의 변수가 아니다"고 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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