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의 홈트레이딩시스템(HTS)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주식매매 지연 현상이 1시간40여분만에 해결됐다. 전날에 이어 4일까지 이틀 연속 오류가 발생한 것이다.
이날 키움증권은 장 시작 후 공지를 통해 "현재 일부 주문 처리가 원활하지 않다"며 "주문 처리가 지연된 경우에는 '미체결' 또는 '체결확인' 화면을 통해 해당 주문 처리여부를 다시 한번 확인해 주시기 바란다"고 설명했다.
이어 10시40분경 키움증권은 "현재 일부 주문에서 발생했던 지연현상은 정상화됐다"며 "주문 처리가 지연되었던 경우에는 '미체결' 또는 '체결확인' 화면을 통해 해당 주문 처리여부를 다시 한번 확인해 주시기 바란다"고 다시 공지했다.
키움증권은 전날에도 시스템 오류로 인해 개장 직후 1시간여 동안 주문이 안 되거나 지연 체결되기도 했다.
이틀 연속으로 발생한 시스템 오류로 투자자들의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3일(현지시각) 미국 관세 발표 이후 국내 증시가 급락했기 때문이다. 전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2.73% 급락한 2437.43에, 이날은 전거래일 대비 1.46% 하락한 2450.49에 출발했다.
투자자들의 불만도 빗발치는 중이다. 네이버의 키움증권 종목 게시판에는 "어제보다 더 심함", "진짜 어제보다 더 심하네", "보상하고 청산하라", "한번은 용서해도 두 번은 용서 못 하지" 등의 글들이 속출하고 있다.
키움증권은 전날 주문 오류에 대한 민원을 접수하고 있다. 키움증권은 전날 공지를 통해 "3일 아침 시스템 이용에 불편을 끼쳐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주문지연에 따른 불편으로 손실이 발생한 경우, 아래의 '보상 기준 및 절차'를 확인하신 후 이달 9일까지 '전자민원'을 접수하여 주시면 순차적으로 신속하게 검토 후 회신 드리겠다"고 밝혔다.
이날 발생한 주문 지연에 대해서도 보상에 나설 예정이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주문 폭주로 인해 접속 서버에 병목현상이 발생해 주문처리가 지연돼 조치했다"며 "지연에 따른 보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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