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럽 여론조사
정당지지율 민주당 41%, 국민의힘 35%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되어야 한다는 응답자가 전체 응답자의 57%에 이른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4일 여론조사업체 갤럽이 공개한 정례여론조사(1~3일 전국 18세 이상 1001명 대상으로 무선전화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3.7%)에 따르면 윤 대통령 탄핵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탄핵반대 의견은 37%였다. 지난주와 비교해 찬성 의견은 3%포인트 줄었고, 반대 의견은 3%포인트 늘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선고일인 4일 오전 헌법재판소 부근 서울 안국동에서 탄핵을 찬성하는 시민과 단체 회원들이 찬성 촉구 집회를 하며 선고를 기다리고 있다. 조용준 기자
정치성향과 관련해 진보층은 93%가 탄핵에 찬성, 보수층은 74%가 탄핵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 캐스팅보트를 쥔 중도층의 경우에는 67%가 탄핵 찬성 입장을 내놨다.
정당지지도와 관련해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1%, 국민의힘이 35%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주와 동일한데 반해 국민의힘 지지율이 2%포인트 올라 양당 간 지지율 격차는 오차범위로 좁혀졌다.
차기 지도자와 관련해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34%,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9%,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5%, 홍준표 대구시장은 4%, 오세훈 서울시장은 2%,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과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이낙연 전 국무총리는 각각 1%로 나타났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2심 재판 결과에 대해서는 잘된 판결이라는 응답이 40%, 잘못된 판결이라는 응답이 46%로 나타났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