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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9주 연속 상승…재건축 단지 중심, 속도는 둔화(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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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전국 아파트 가격 동향'
재건축 몰린 강남·여의도·목동
높은 분양가 감당 가능해 상승
지방 0.05%로 하락 폭 커져

서울 아파트값이 9주 연속 상승했다. 강남 3구와 용산구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였지만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뛰면서 서울 집값은 오름세를 유지했다.


한국부동산원이 3일 발표한 전국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3월 5주(31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11% 올랐다.

이는 토허제 확대가 단행된 24일 이후 상승 폭이 둔화한 전주와 동일한 수준의 상승률이다. 서울 집값은 지난 2월 첫째 주 상승 전환한 후 한 주도 빠짐없이 올랐다. 지난달 서울 아파트값은 셋째 주까지 0.14%→0.2%→0.25%로 확대하기도 했다. 한국부동산원은 "관망 심리 확대로 거래량이 많지 않아 시장 전반이 혼조세를 보였다"며 "재건축 추진 단지에 대한 수요는 꾸준하다"고 분석했다.



서울 아파트값 9주 연속 상승…재건축 단지 중심, 속도는 둔화(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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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는 물론 강북도 재건축 추진 단지를 중심으로 가격이 오르고 있다. 구별로는 성동구(0.30%)가 가장 많이 올랐다. 송파구(0.28%), 강남구(0.21%), 용산구·양천구(0.20%), 마포구(0.18%), 서초구·영등포구(0.16%), 강동(0.15%) 등이 뒤를 이었다. 강남구는 개포·압구정, 양천은 목동·신정, 영등포는 여의도·신길 등이 재건축 추진 단지가 몰린 곳이다.


우남교 한국부동산원 부연구위원은 재건축 단지 위주 상승세와 관련해 "재건축 지역 중심 매매 수요와 가격 상승은 이번 주만의 일이 아니다"며 "해당 지역 매물 가격 자체가 계속 올라가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 과천시도 마찬가지다. 과천은 전주(0.55%)에 이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0.39%)을 기록했다. 과천 주공5단지는 관리처분 인가를 받았고, 8·9단지는 이주를 시작했다. 우 연구위원은 "지식정보타운 개발도 겹치며 지역 기대감이 더 커졌다"고 설명했다.


다만 재건축 단지 위주 상승세가 모든 지역에 동일하게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노원구도 1980년대에 지어진 아파트가 많지만 최근 시장에서 크게 주목받지 못하고 있다"며 "이처럼 단순히 재건축 가능성만으로는 아파트값 상승을 설명하긴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서울은 올해 초 서초구 방배동 '래미안 원페를라' 이후 신규 분양이 거의 없어 공급이 부족하고 분양 선호는 여전히 높다"며 "강남, 여의도, 목동 등은 높은 분양가를 감당할 수 있는 수요가 뒷받침되면서 재건축 사업성이 높게 평가되고 있고 이로 인해 가격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상단 왼쪽)과 전세가격지수 변동률. 아래 그래프는 최근 1년간 전국 아파트 매매·전세가격 지수 및 변동률 추이. 한국부동산원 제공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상단 왼쪽)과 전세가격지수 변동률. 아래 그래프는 최근 1년간 전국 아파트 매매·전세가격 지수 및 변동률 추이. 한국부동산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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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는 과천시에 이어 성남 수정구(0.27%), 분당구(0.24%) 등이 상승했다. 반면 김포시(-0.18%), 안성시(-0.19%)는 하락했다. 인천(-0.03%)은 전주(-0.07%) 대비 하락 폭이 줄었다. 미추홀구(0.04%)와 부평구(0.03%)가 상승했다. 수도권 전체로는 0.03% 상승했다.


지방은 상황이 다르다. 전국 5대 광역시는 일제히 하락했고 낙폭도 확대됐다. 대구(-0.09%), 대전(-0.07%), 광주(-0.07%), 경북(-0.07%), 제주(-0.06%) 등 낙폭이 컸고, 세종도 -0.07%로 전주(-0.03%)보다 하락 폭이 확대됐다. 지방 전체는 -0.05%로 전주보다 낙폭이 커졌다. 전국 아파트값은 전주에 이어 이번 주도 0.01% 하락했다.


한편 아파트 전셋값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국 기준 0.02% 올라 전주와 같은 폭을 유지했다. 서울은 0.05% 올랐다. 상승한 폭은 전주보다 0.01%포인트 줄었다. 강동구(0.16%), 송파구(0.15%), 영등포구(0.10%) 등에 전세 수요가 몰렸다.





최서윤 기자 s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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