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성장위, 진해중앙시장 활성화 나선다…'문화확산 1호' 선정

대형 타포린백 2종 증정

동반성장위원회가 '지역 동반성장 문화확산을 위한 상생협약'의 첫 번째 지역으로 진해중앙시장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동반성장위와 롯데지알에스는 진해중앙시장 홍보 및 상권 활성화에 나설 예정이다. 진해중앙시장상인회와의 상생협의회를 통해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진해중앙시장을 찾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벚꽃과 부엉이가 새겨진 대형 타포린백 2종을 증정한다.

동반성장위는 동반성장 문화 확산을 추진하기 위해 '지역사회 동반성장 지원사업', '지자체와의 플랫폼 구축' 등 대기업과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상생협력을 도모하는 활동을 지속해 오고 있다.

롯데지알에스는 동반성장위와 협력해 지역의 숨겨진 디저트 맛집을 발굴하고 전국 롯데리아 매장에서 소개하는 '롯리단길 캠페인'을 추진하면서 수익금의 일부를 지역에 환원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 그 첫 대상지인 진해중앙시장의 고객 홍보 행사 이후에는 시장 상인 대상의 공용물품 등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호탁 진해중앙시장 상인회장은 "동반성장위와 롯데리아가 우리 시장 상인들의 의견을 직접 듣고 군항제와 연계한 협력 활동을 기획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진해중앙시장은 8·15 광복 후 형성되기 시작한 진해 최대의 전통시장으로 품질 좋고 다양한 진해지역 제품을 만날 수 있으니, 진해에 오시면 꼭 한번 들러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동반성장위 관계자는 "동반위는 그간 대기업 협력사 중심으로 전개되던 동반성장 문화확산의 온기가 지역사회 곳곳으로 퍼져나가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동반위를 구심점으로 대기업과 지역사회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간 실질적인 상생협력 활동이 원활히 작동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서희 기자 daw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