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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흑자 낸 삼쩜삼, 국세청 '무료 서비스' 암초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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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첫 영업이익 달성…누적 환급액 1조6000억
국세청 무료 서비스 출시에 위기
"차별화된 서비스 선보일 것"

지난해 첫 흑자 전환에 성공한 '삼쩜삼'이 새로운 시험대에 올랐다. 국세청이 '세금 환급 원클릭 서비스'를 전면에 내세우며 환급 플랫폼 시장에 진입하면서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세금 환급 플랫폼 삼쩜삼을 운영하는 자비스앤빌런즈는 지난해 10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2022년 200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이후 점차 적자 폭을 줄이면서 2020년 삼쩜삼이 출시 이후 처음으로 흑자를 냈다. 같은 기간 매출도 크게 늘었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507억원)보다 70%가량 오른 862억원을 기록했다. 2020년 출시된 이후 외형과 수익성 모두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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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성장은 지난해 환급신청액이 많이 늘어난 영향이다. 지난해 삼쩜삼의 누적 환급신청액은 약 1조6000억원으로, 2023년 기준 누적 신청액이 9000억원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지난해에만 7000억원 규모의 신청이 늘어난 것이다. 삼쩜삼은 환급신청액의 10%가량을 수수료로 받고 있다.

그러나 민간 서비스의 성장을 경계하듯 국세청이 무료 환급 서비스를 내놓으면서 상황이 복잡해졌다. 국세청은 지난달 31일 종합소득세환급서비스 ‘원클릭’ 서비스를 정식 개시했다. 5년치 환급금액을 한 번에 보여주고 클릭 한 번으로 1분 안에 환급 신청이 가능한 서비스다. 삼쩜삼을 비롯한 민간 서비스와 달리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출시 6시간 만에 8만명이 몰렸다. 국세청은 “국민 편의를 위해 마련한 서비스”라는 입장이지만, 업계에서는 민간 플랫폼인 삼쩜삼의 입지가 좁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삼쩜삼은 지난달 기준 2300만명에 달하는 누적 이용자를 확보하며 시장을 선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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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자비스앤빌런즈는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 사활을 걸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환급 과정에서 필요했던 세무대리인 확인 절차를 완전히 없애며, 세무사 수임 동의 문제를 해소하는 등 사용자 편의를 크게 개선했다. 다년간 축적된 데이터 분석과 절세 정보 제공 역량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자비스앤빌런즈 관계자는 "5년 가까이 서비스를 해 오면서 중소기업 감면 제도 등 세금 환급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요소에 대한 데이터가 많다"며 "이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계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삼쩜삼 외의 신사업 확대도 본격화하고 있다. 자비스앤빌런즈는 2022년 모바일 스타트업 ‘스무디’를 인수해 우수 인력을 대거 흡수했다. 이후 딜로이트안진과 함께 선보인 '종부세 환급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세무사와 고객을 직접 연결해주는 ‘삼쩜삼TA’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글로벌 시장 진출도 모색 중이다. 지난해 10월 일본 법인을 설립하고, 삼쩜삼과 유사한 B2C(기업·소비자간 거래) 세금 환급 서비스를 일본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이성민 기자 minu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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