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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가계대출 증가폭 줄었지만… "안심하긴 이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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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3월 대비 4월 가계대출 증가폭 늘어
올해 특히 봄 이사철 수요·금리인하 기대감·토허제 해제 맞물려
금융권 "상시 모니터링 강화로 예의주시"

3월 가계대출 증가폭 줄었지만… "안심하긴 이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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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가계대출 증가세가 둔화했지만 금융권 안팎에서는 아직 안심하긴 이르다는 긴장감이 번지고 있다. 매년 3월은 증가 폭이 줄었지만 4월 들어 다시 증가세로 전환하는 흐름이 반복돼서다. 통상 4월은 봄 이사철인 데다 토지거래허가제(토허제) 해제 후폭풍으로 대출 증가분의 영향이 4월에 반영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금융당국과 은행권은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3일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3월 말 기준 가계대출 잔액 증가분이 전월 대비 반토막 난 것으로 파악됐다. 5대 시중은행의 3월 가계대출 잔액은 738조5511억원으로 전월(739조7519억원) 대비 1조7992억원 늘었다. 이는 직전 증가 규모인 3조931억원과 비교해서 절반 수준이다. 3월 주택담보대출은 585조6805억원으로 전월 대비 2조3198억원 증가했다. 이는 직전(1월 대비 2월) 3조3836억원과 비교해서도 다소 줄었다. 신용대출은 101조6063억원으로 직전 대비 3526억원 감소했다.

가계대출 증가세는 한풀 꺾였지만 금융당국과 은행권에서는 아직 안심하긴 이르다는 긴장감이 돌고 있다. 통상 4월은 봄 이사철 수요가 몰리는 데다 토허제 해제가 이뤄진 기간에 주택 거래량이 늘면서 대출 실행이 이뤄지기까지의 시차를 고려하면 대출 증가분이 4월부터 반영될 것으로 관측돼서다.


실제로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서울의 아파트 매매(4743건)는 전월(3233건) 대비 46.7% 증가하며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신학기 이사수요에다 금리 인하 기대감, 토허제 해제가 맞물린 결과라고 국토부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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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의 가계대출 동향을 봐도 매년 3월 은행권 가계대출은 감소세를 기록했다 4월 들어 다시 증가세로 전환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금융위에 따르면 2021년 3월에는 가계대출이 6조5000억원 늘었다가 4월 들어 16조원으로 크게 늘었다. 2022년에는 3월 -1조원에서 4월 1조2000억원을 기록하며 증가세로 돌아섰다. 2023년 3월 -7000억원에서 4월 2조4000억원, 2024년 3월 -1조7000억원에서 4월 5조1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1일 열린 임원 회의에서 "지난 2월과 3월 중 서울과 수도권 일부 지역의 주택가격 및 거래량 단기 급등에 따른 영향이 시차를 두고 3월 후반부터 가계대출에 반영되고 있다"며 "지역별 모니터링을 면밀히 해달라"고 주문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도 지난달 26일 "2월과 3월 모두 관리 목표 이내에서 움직였지만 집을 계약하고 대출 승인까지 통상 1~2개월의 시차가 나는 점을 고려해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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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도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있다. 토허제 해제 영향이 3월 말부터 반영될 것으로 관측돼서다. 앞서 은행권은 서울시가 토허제를 잠·삼·대·청(잠실·삼성·대치·청담)에서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와 용산구까지 확대 재지정하자 유주택자의 주담대를 막는 등 즉각 강화된 가계대출 관리 방안을 내놓은 바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토허제가 확대 재지정되면서 바로 유주택자에 대한 주담대 강화 등의 안을 내놨지만, 이미 그 전부터 금리 인하 기대감에 대출 수요가 몰렸다"며 "일별 관리를 비롯해 상시 모니터링으로 대응 중"이라고 말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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