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난해 영업익 전년比 61%↑
코스닥은 2.71%↓…코넥스는 적자 지속
지난해 코스피 상장사들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의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1.68%, 순이익은 81.59% 증가했다. 반면 코스닥시장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감소했다.
코스피 12월 결산법인, 지난해 영업이익·순이익 모두 큰 폭 증가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2918조37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196조8161억원으로 61.68% 늘었고 순이익은 142조8091억원으로 81.59% 증가했다.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은 6.74%, 4.89%로 각각 2.34%포인트, 2.05%포인트 개선됐다
지난해 부채비율은 112.77%로 전년 대비 1.05%포인트 상승했다.
연결 재무제표 기준 분석대상 614개사 중 순이익 기준 흑자기업은 477개사로 77.69%를 차지했다. 전년 대비 21개사가 늘었다. 적자기업은 137개사로, 이중 45개사는 적자전환 했다.
업종별 실적을 보면 전기·전자, 운송·창고, IT서비스 등 15개 업종에서 매출액이 증가한 반면, 부동산 등 5개 업종은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기·전자, 운송·창고 등 10개 업종에서 증가세를 보였으나 건설, 부동산 등 10개 업종은 감소세를 나타냈다.
금융업 43개사의 연결 기준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14.29%, 12.51% 늘었다. 특히 증권업은 영업이익 51.10%, 순이익은 60.83% 늘어나며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 12월 결산법인, 매출 늘었지만 영업익·순이익 감소
코스닥시장의 12월 결산법인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273조3467억원으로 전년 대비 4.48%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9조6403억원으로 2.71% 감소했다. 순이익은 3조4817억원으로 13.45% 줄었다.
지난해 말 코스닥 상장사들의 부채비율은 104.93%로 전년 말 대비 0.33%포인트 하락했다.
코스닥150 편입기업의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3.25%, 17.81% 증가했다. 코스닥150지수 편입기업의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6.49%로, 미편입 기업의 2.39%보다 4.1%포인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 편입 기업의 매출액은 4.56%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6.4% 증가했다.
연결법인 1203개사 중 692개사가 순이익 흑자를 실현했으며 511개사가 적자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보면 전년 대비 연결기준 매출액은 운송·창고(16.14%) 및 IT서비스(14.53%) 업종에서 증가한 반면, 건설은 11.96%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유통(57.49%), 기계·장비(20.86%) 업종에서 크게 늘었다.
코넥스 12월 결산법인 60% 이상이 적자
코넥스시장의 12월 결산법인은 매출 2조645억원으로 전년 대비 2.1% 증가했으나 영업손실 3084억원, 당기순손실 3835억원으로 적자가 지속됐다. 분석대상 법인 103개사 중 37개사는 흑자, 66개사는 적자를 시현했다.
업종별로 매출액은 제조업종이 9.0%로 가장 크게 늘었고 IT업종은 3.1% 증가했다. 반면 바이오(-4.2%) 및 기타(-6.2%)는 감소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모든 업종에서 적자를 기록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글로벌 경쟁 심화 및 내수 부진 등 경영환경 악화와 주요 기업의 실적 부진 등이 코넥스시장 전체 실적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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