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위기 속 사회변동·민주주의 논의
“새로운 정책적 해법 모색 계기 되길”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광주 광산을)이 마련한 ‘2027 세계사회학대회 개최 기념 특별세미나’가 2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세미나는 오는 2027년 광주에서 개최 예정인 세계사회학대회(ISA World Congress of Sociology)를 앞두고 ‘글로벌 위기 속 사회변동과 민주주의’를 주제로 열린다.
세미나 첫 번째 발제자는 국제사회학협회(ISA) 회장이자, 벨기에 루뱅대학교(FNRS/UCLouvain) 사회학과 교수인 Geoffrey Pleyers다. Pleyers 교수는 ‘Social Movements and Change in a World in Crisis(위기의 세계 속 사회운동과 변화)’를 주제로 전 지구적 위기 상황 속에서 사회운동이 갖는 역할과 가능성을 조망한다.
두 번째 발제는 강민형 전북대학교 사회학과 교수가 맡아 ‘세계화, 불평등, 민주주의의 위기’를 제목으로 발표한다. 강 교수는 글로벌 자본주의의 확산, 사회·경제적 불평등 심화, 민주주의 제도의 위기라는 삼중적 도전에 대해 구조적 분석과 이에 대한 한국사회 대응 과제를 모색한다.
좌장은 임운택 계명대학교 사회학과 교수(한국사회학회장)가 맡고, 토론에는 최샛별 이화여자대학교 사회학과 교수와 홍일표 국회 입법조사처 사회문화조사실장이 참여해 학문적 논의와 정책적 시각이 결합된 종합적 논의를 전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김영환·민형배·백혜련·최형두·허영 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사)한국사회학회, (사)한국사회과학협의회(KOSSREC), 국회 공정사회포럼이 공동 주관한다. 후원기관으로는 한국연구재단 (NRF) 및 한국사회과학 지원사업단 SSK Networking이 참여한다.
세미나를 공동 주최한 민 의원은 “이번 세미나가 글로벌 위기 시대에 요구되는 새로운 정책적 해법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강성수 기자 soo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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