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1일 이수스페셜티케미컬 에 대해 2027년 첫번째 대규모 상업 플랜트 구축을 위해 추가로 투자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은 KBR와 협력해 파일럿 황화리튬 플랜트를 성공적으로 운영했다"며 "추가로 증설을 추진함과 동시에 원가 경쟁력이 강화된 글로벌 최고 수준의 신공법 상업 공정 기술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수스페셜티케미컬과 KBR의 'PureLi2S' 기술은 전고체 배터리급 황화리튬을 생산하는 것으로 목표하고 있다"며 "세계 최초로 연속 공정을 적용해 대량 생산 체제로 전환하는 것이 용이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증설에서 품질과 공급 안정성을 확인했다"며 "2027년 첫번째 대규모 상업 플랜트를 구축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울러 "대규모 상업 플랜트 건설 시 t당 설비투자는 기존 소규모 증설 대비 큰 폭의 감소를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130억원을 투자한 TDM 증설분이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가동에 들어간다"며 "TDM은 폴리머의 중합 과정 향상, 분자 구조 변경을 통한 성능 개선 등을 하는 스페셜티 니치 화학 제품"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생산능력을 2만t에서 3만t으로 확대하면서 국내뿐만 아니라 역내에서 독보적인 시장 점유율을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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