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석유 종목이 31일 나란히 강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2차 관세’ 부과 가능성을 언급하자 반사이익 기대감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10시 40분 기준 흥구석유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2.41% 뛴 1만2590원을 기록 중이다.
중앙에너비스 주식도 전장 대비 3.83% 오른 1만3820원에 거래되고 있다. 극동유화 도 전 거래일보다 0.9% 뛴 3345원을 나타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NBC 뉴스와 인터뷰에서 "러시아와 내가 우크라이나 유혈사태 중단을 위한 협상을 할 수 없고, 그게 러시아의 잘못이라면 러시아에서 나오는 모든 석유에 2차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산 원유를 수입한 다른 국가에 대해서도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의미다. 트럼프 대통령은 휴전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러시아에 대한 2차 관세는 한 달 안에 부과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현지 기자 hj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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