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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 가면 다 죽는다"…저출산 한국 콕 집어 지적한 머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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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이자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정부효율부 수장인 일론 머스크가 미국의 출산율 감소로 인해 서구 문명이 위기에 처했다고 진단하면서 한국의 저출산 문제를 언급했다.

지난 28일 머스크는 폭스 뉴스와 인터뷰에서 출산율 감소의 위험성과 서구 문명을 지탱하는 데 있어 미국의 역할을 강조했다.

특히, 출산율 저하 문제를 '실존적 문제'까지 언급하며 미국이 개입하지 않으면 문명이 붕괴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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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율 감소로 문명 위기에 처했다 진단
출산률 저하 문제에 미국 개입도 시사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이자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정부효율부(DOGE) 수장인 일론 머스크가 미국의 출산율 감소로 인해 서구 문명이 위기에 처했다고 진단하면서 한국의 저출산 문제를 언급했다. 지난 28일(현지시간) 머스크는 폭스 뉴스와 인터뷰에서 출산율 감소의 위험성과 서구 문명을 지탱하는 데 있어 미국의 역할을 강조했다. 특히, 출산율 저하 문제를 '실존적 문제'까지 언급하며 미국이 개입하지 않으면 문명이 붕괴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이자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정부 효율성부(DOGE) 수장인 일론 머스크가 미국의 출산율 감소로 인해 서구 문명이 위기에 처했다고 진단하면서 한국의 저출산 문제를 언급했다. AP·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이자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정부 효율성부(DOGE) 수장인 일론 머스크가 미국의 출산율 감소로 인해 서구 문명이 위기에 처했다고 진단하면서 한국의 저출산 문제를 언급했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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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진행자는 머스크에게 "밤잠을 못 이루게 하는 가장 큰 일은 무엇인가"라고 질문했다. 이에 머스크는 "미국과 그 밖의 지역에서 출산율이 급락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것이 변하지 않는 한 문명은 사라질 것"이라며 "아무것도 그것을 되돌릴 수 없는 것 같다. 인류는 죽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미국이 역대 최저 출산율을 기록한 점을 지적하며 머스크는 한국을 거론했다. 머스크는 "한국의 출산율이 대체 수준의 3분의 1에 불과해 상황이 더욱 악화하고 있다"면서 "이는 3세대 후 한국이 현재 규모의 3~4%가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을 '서구 문명의 기둥'이라고 정의하며 "기둥이 실패하면 모든 것이 끝"이라며 "미국이 자유와 기회의 땅으로 남아 있는 한 위대한 미래의 잠재력이 있다"라고도 평가했다. 그러나 인구 감소가 실존적 위기라고 주장하면서도 머스크는 가장 즉각적인 해결책 중 하나인 이민 확대를 옹호하지는 않았다. 대신 그는 서구 국가들 내에서 더 높은 출산율을 장려하는 데 집중해왔다.

머스크가 한국의 출산율 하락에 심각한 우려를 표한 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9월 엑스(X)에 월스트리트 저널(WSJ) 기사를 인용하며 "한국이 홍콩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의 인구 절벽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시아경제

머스크가 한국의 출산율 하락에 심각한 우려를 표한 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9월 엑스(X)에 월스트리트 저널(WSJ) 기사를 인용하며 "한국이 홍콩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의 인구 절벽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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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가 한국의 출산율 하락에 심각한 우려를 표한 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9월 엑스(X)에 월스트리트 저널(WSJ) 기사를 인용하며 "한국이 홍콩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의 인구 절벽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지난해 11월, 올 1월에도 엑스에 한국의 출산율 그래프, 연령대별 인구 분포 그래프를 각각 공유하며 한국이 처한 인구 절벽 위기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머스크는 지난달 뇌신경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 임원 시본 질리스(39)와의 사이에서 넷째를 얻는 등 모두 14명의 자녀를 둔 다둥이 아빠다. 한편, 한국의 합계 출산율은 2021년 0.81명, 2022년 0.78명, 2023년 0.72명으로 계속 떨어지다 지난해 0.75명으로 9년 만에 반등하긴 했지만 인구 절벽 위기에서 벗어나기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는 분석이 많다.





방제일 기자 zeilis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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