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4월부터 10월까지 말라리아 감염병 예방을 위한 매개 모기 감시사업을 진행한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말라리아를 매개하는 중국얼룩날개모기(Anopheles sinensis)는 5월 말부터 개체 수가 급증하며, 7~8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한다고 보고 말라리아 선제적 대응을 위한 조치로, 모기 개체 수 변화와 원충 감염 여부를 분석해 방역 대책 수립에 활용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경기도는 전국 47개 말라리아 위험지역 중 20개 지역이 포함되며, 가장 많은 발생 건수를 기록 중이다.
실제로 지난해 국내 말라리아 신고 건수 659건 가운데 경기도에서 377건이 발생해 전체 신고 건수의 57.2%를 차지했다.
이에 경기도는 2019년부터 질병관리청의 말라리아 재퇴치 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4월부터 파주, 김포, 고양, 동두천, 의정부, 포천, 연천 등 경기 북부 7개 시군 16개 채집 지점에 LED 트랩을 설치해 말라리아 매개 모기를 채집하고, 삼일열말라리아 원충(Plasmodium vivax) 감염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다. 수집된 자료는 질병관리청에 제공되며, 말라리아 발생 경보 및 방역 대책 수립에 활용된다.
말라리아는 감염 시 오한, 발열, 발한이 48시간 간격으로 반복되며, 두통, 설사, 구토, 근육통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몸살감기와 증상이 비슷해 진단이 늦어질 수 있으니 모기에 물린 후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에 방문해 진료받아야 한다. 모기가 활발히 활동하는 야간에는 외출을 자제하고 긴 옷을 착용하며, 야외 취침 시 모기장을 사용하는 등 적극적인 예방 조치가 중요하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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