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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기온 영하로 뚝'…대피소 생활 고령자 건강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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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 영하 6도, 영양·의성 영하 4도 등
행정당국 경량패딩 등 지원

경북 산불로 대규모 피해를 본 지역의 기온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예보돼 이재민과 주민 건강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28일 자원봉사자들이 경북 안동체육관에서 마련된 산불 주민대피소에서 이재민들의 심리 회복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28일 자원봉사자들이 경북 안동체육관에서 마련된 산불 주민대피소에서 이재민들의 심리 회복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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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산불 피해지역 기온이 30일 오전 모두 영하권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청송이 영하 6도를 기록하고 의성과 영양이 각각 영하 4도, 안동이 영하 3도, 영덕이 영하 1도까지 내려간다.


기온이 영하권으로 하락하면서 대피 시설 이재민들의 고통이 커지고 있다. 이재민들은 체육관 등에서 바닥에 매트를 깔고 지내고 있다.

행정당국은 고령자들의 건강 관리를 위해 경량 패딩을 준비하고, 일부는 난방이 잘되는 경로당으로 옮기도록 지원했다. 이재민들을 위한 생필품, 의료지원, 심리상담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산불로 주택 3285가구가 불에 탔다. 집에 돌아가지 못한 주민은 4700여명이다. 일부 지역에서는 여전히 전기, 수도, 통신이 끊겨 주민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경북도는 29일 이철우 도지사를 본부장으로 하는 '초대형 산불 피해 대책본부'를 설치해 이재민 임시주거시설 지원 등에 나서기로 했다. 이 지사는 "주거부터 농업, 어업, 임업, 공장 등 생계 현장까지 한치의 소홀함과 불편함이 없도록 행정력을 동원하겠다"며 "임시주택 등 이재민 주거환경 개선, 건강, 식사, 생필품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행정안전부와 안동시 등은 지난 27일 '경북합동지원센터'를 구성해 구호물자, 통신·가스 긴급 복구, 법률·보험상담 등 지원 업무를 진행하고 하고 있다.





박승욱 기자 ty161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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