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결정...진심으로 사죄"
내달 2일 치러지는 충남 아산시장 재선거에 출마하는 자유통일당 김광만 후보가 사퇴 선언을 번복했다.
그는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사랑으로 저를 품어 주신 당원과 함께 현장을 달려온 가족 여러분께 잘못된 결정으로 큰 실망과 상처를 드렸다”라며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 모든 것은 저의 부족함에서 발생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모든 것을 내려놓고자 생각했으나 당과 지지자, 시민 여러분의 성원과 바람을 외면하지 못해 다시 한번 일어서기로 마음을 정했다”라고 번복 이유를 밝혔다.
이어 “전 국민이 살고 싶어 하는 아산 건설을 위해 온몸을 던지겠다”라면서 “마지막으로 제 손을 잡고 사랑으로 감싸 주시길 바란다”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앞서 김 후보는 지난 25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후보 사퇴와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부끄럽고 비참함을 느껴서 사퇴한 것이다. 누구와 상의하진 않았다”라면서 “농민에게 희망을 주는 후보를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두고 국민의힘 충남도당은 성명을 통해 “김 후보의 고뇌를 숙연한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뜻을 존중한다”라면서 “후보님의 결단을 존중하며, 제시하신 공약과 비전을 국민의힘 공약에도 충분히 녹여낼 것”이라고 밝혔다.
새미래민주당 조덕호 후보도 성명을 통해 “김 후보의 용기 있는 결단에 경의를 표한다”라면서 “농민에게 희망을 주는 후보로서 그 뜻을 이어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김 후보는 아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 사퇴서를 제출하지 않은 상태다. 선관위는 김 후보가 포함된 본투표 용지 인쇄를 마치고 보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충청취재본부 박종혁 기자 whdgur35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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