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출산 인식 개선 위해 이론·체험 교육 실시
경기도 용인시가 대학생을 대상으로 로봇을 활용한 아기 돌봄 체험 교육을 선보였다.
용인시 처인구보건소는 27일 전국 최초로 관내 대학생을 대상으로 '휴머노이드 아기돌봄 체험'을 운영했다고 28일 밝혔다.

용인과학예술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용인시가 실시한 휴머노이드 아기돌봄 체혐 프로그램에서 참가자들이 임신, 출산, 육아 등에 대한 이론 교육을 받고 있다. 용인시 제공
이번 프로그램은 결혼·임신·출산에 대한 젊은 층의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시는 용인예술과학대학교 학생 160여 명을 대상으로 1박 2일간 양육 지식 이론 수업과 기초 실습을 한 후 24시간 로봇 인형 육아 체험을 실시했다.
한 교육 참여자는 "프로그램을 통해 막연하게 생각했던 임신과 출산, 육아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시는 교육 및 체험이 종료된 후 대학교수 등 지역사회 전문가와 협력해 휴머노이드 아기돌봄 체험의 실효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휴머노이드 아기돌봄 체험 2기는 다음 달 3일 진행할 계획이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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