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수입차 관세 예고 여파로 28일 국내 증시에서 현대자동차, 기아 등 자동차 관련주가 이틀 연속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 현대차 close 증권정보 005380 KOSPI 현재가 365,000 전일대비 6,000 등락률 +1.67% 거래량 146,932 전일가 359,000 2026.09.22 10:17 기준 관련기사 현대로템, 항공우주 생산기지에 '현대차 스마트팩토리' 기술 도입 "모로코 탄소중립 지원"…현대차, 친환경 전기버스 15대 공급 코스피, 7거래일 만에 '칠천피' 마감…코스닥은 1.1% 상승 는 이날 오전 10시45분 현재 전장 대비 3.76% 내린 주당 20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날 기아 기아 close 증권정보 000270 KOSPI 현재가 120,400 전일대비 400 등락률 +0.33% 거래량 211,772 전일가 120,000 2026.09.22 10:17 기준 관련기사 코스피 장초반 0.96% 상승한 6900선…코스닥은 약보합 자율주행 경쟁서 살아남기 위한 현대차그룹이 해야 하는 선택은[주末머니] "월 14만원에 아이오닉 5"…국산차 내수 부진에 '유예할부' 봇물 역시 2.25% 떨어진 9만5700원에서 움직이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는 전날에도 각각 3~4%대 낙폭을 기록했었다. 넥센타이어 넥센타이어 close 증권정보 002350 KOSPI 현재가 5,580 전일대비 110 등락률 +2.01% 거래량 53,744 전일가 5,470 2026.09.22 10:17 기준 관련기사 넥센타이어, 현대차 '디 올 뉴 아반떼'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 커지는 세계 타이어 시장…"K타이어, 전기차 교체용 시장 노려야" 넥센타이어, SK이노베이션 E&S와 PPA 체결… 재생에너지 전환 속도 (-2.51%), 한온시스템 한온시스템 close 증권정보 018880 KOSPI 현재가 3,387 전일대비 42 등락률 +1.26% 거래량 1,019,227 전일가 3,345 2026.09.22 10:17 기준 관련기사 한국앤컴퍼니그룹, 유럽 최대 車 부품 박람회서 애프터마켓 시장 공략 한온시스템 HICE 모듈, 2026 PACE 어워드 최종후보 선정 한온시스템, 2분기 영업익 1037억…전년비 61%↑ (-1.04%), 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 close 증권정보 073240 KOSPI 현재가 6,840 전일대비 60 등락률 +0.88% 거래량 304,616 전일가 6,780 2026.09.22 10:17 기준 관련기사 커지는 세계 타이어 시장…"K타이어, 전기차 교체용 시장 노려야" 금호타이어, 모바일 상품권 증정 행사 9월26일까지 연장 추가 투자금, 신용미수대환 모두 연 5%대 금리로 당일 해결 (-0.62%) 등 관세 여파가 예상되는 관련주들도 나란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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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모든 수입산 자동차 및 핵심부품에 대한 25% 관세 부과 방침을 공식화한 데 따른 여파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장문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현대차그룹이 백악관에서 미국 투자 발표 후 한국산 자동차의 관세 불확실성이 줄어들 것이란 시장의 기대와 달리 이번 관세 발표로 자동차 산업을 둘러싼 지정학적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재차 증폭됐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전날 한국투자증권은 최악의 시나리오(한국산 15%, 멕시코산 25% 관세) 가정 시, 가장 크게 수익성이 하락하는 기업으로 넥센타이어, 한온시스템, 금호타이어, 현대위아, 현대차, 기아, 한국타이어, HL만도, 현대모비스 등을 꼽았었다.


송선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한국 자동차업체들은 부정적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며 "미국의 관세가 부과되는 과정에서 물량, 이익 측면에서 부정적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2024년 기준 한국 자동차의 생산 중 대미 수출비중이 35%에 달하는 점을 짚으며 "평균 수출가격이 2만3000달러인데, 이를 기준으로 25% 관세가 부과되고 판매가격으로 전가하지 못해 전액 비용으로 흡수할 경우 대당 800만원 정도의 이익 감소를 감당해야 할 것"이라고 추산했다. 다만 송 연구원은 이미 자동차 관세 이슈가 국내 주가에 많이 선반영돼 있다는 점도 짚었다. 이에 현대차·기아, 현대모비스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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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자동차 관세는 주가에 부정적"이라면서도 "미국 현지화가 된 기업이라면 관세 부담보다 가격 상승의 반사 수혜가 클 수도 있다"고 주목했다. 그는 "현대차그룹도 HMGMA(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의 생산을 늘림으로써 관련된 피해를 줄이고 수혜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HMGMA의 생산대수가 늘어남에 따라 피해는 줄어들 것이다. HMGMA 생산이 50만대까지 늘면 오히려 관세가 유리하다"고 분석했다. HMGMA는 현대차그룹의 미국 내 전략적 생산기지이자, 앞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 발표한 201억달러 규모의 대미투자 핵심 거점이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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