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8일까지 21문항 조사 진행
전라남도는 전세 사기 피해자의 현실적 어려움과 필요한 지원사항을 파악해 맞춤형 지원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전남도주거복지센터 주관으로 오는 4월 8일까지 피해자 및 도민 대상 온라인 설문조사를 한다고 27일 밝혔다.
전남에선 2월 말 현재 979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으며, 이 중 685건이 전세 사기로 인정됐다. 전세 사기 피해자 대부분은 사회 초년생, 청년, 신혼부부 등 사회적 약자로, 이들을 위한 맞춤형 지원과 예방 대책이 절실하다.
이에 전남도주거복지센터는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피해자 맞춤형 법률·금융·주거·행정의 원스톱 지원방안 도입 검토 ▲국토교통부 및 전남도의 전세 사기 예방 및 지원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 활용 ▲찾아가는 주거복지센터 운영 계획 수립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설문조사는 온라인에서 진행된다. 피해 유형 및 피해 금액 등 기본 정보, 법률·금융·주거·행정 지원 등 선호하는 지원정책, 찾아가는 주거복지센터 서비스 선호도 등을 포함한 총 21개 문항으로 구성됐다.
전남도주거복지센터는 전남도 토지관리과와 협력해 청년층 대상으로 전세 사기 예방 교육을 실시 중이다. 교육에선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전문 강사를 초청해 ▲전세 사기의 개념과 유형 ▲전세계약 시 주의사항 및 예방 방법 ▲전세 사기 주요 피해 사례 ▲전세 사기 피해 발생 시 대처 방법 등을 안내한다. 목포대, 동신대, 세한대에서 약 400명의 청년이 교육에 참여했으며, 4월에는 광양, 순천, 여수 등 동부권 대학 3곳에서 추가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호남취재본부 심진석 기자 mour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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