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진출 전략 논의
삼일PwC는 지난 26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UOB은행 및 김앤장 법률사무소와 공동으로 ‘한국-아세안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6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한국-아세안 비즈니스 포럼’에서 스티븐 정 PwC 아시아태평양 기업금융 및 M&A자문 대표가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삼일PwC 제공
이번 포럼에는 금융, 회계, 법률 분야 국내외 전문가가 참석해 글로벌 투자처로 부상하고 있는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시장에 대한 투자·진출 전략을 설명했다. 스티븐 정 PwC 아시아태평양 기업금융 및 인수합병(M&A) 자문 대표(파트너)는 "동남아시아는 합리적인 인건비를 기반으로 한 생산기지일 뿐만 아니라 거대한 소비 시장”이라며 "성공적인 진출을 위해서는 인건비, 규제 환경, 투자금 회수 전략까지 시장별 특성을 정확히 이해하고 철저한 사전 대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동남아 주요 국가의 정부 기관 및 투자청 관계자들이 각국의 투자 환경과 기회를 공유했다. 샘 청 UOB은행 외국인직접투자(FDI) 자문 총괄 매니징 디렉터가 좌장을 맡아 '동남아에서의 투자 기회 창출에 필요한 고려사항'을 주제로 논의를 이끌었다. 패널로는 트레버 웡 싱가포르 경제개발청(EDB) 한국·일본 지역 디렉터를 비롯해 레자 마와스타마 인도네시아 투자진흥센터(IIPC) 서울 디렉터, 크릿사나 새헹 태국 투자청(BOI) 서울사무소 디렉터, 루히잠 이드리스 말레이시아 투자청(MIDA) 서울 디렉터 등이 참석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한국 기업들이 아세안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기 위한 금융, 회계, 법률 전략이 논의됐다. 오종남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이 좌장을 맡아 '한국 기업의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 전략'을 주제로 세션을 진행했다. 패널로는 고영상 UOB은행 글로벌마켓 한국 총괄을 비롯해 이순열 김앤장 법률사무소 외국변호사, 김주덕 삼일PwC 국제조세서비스 리더(파트너), 마이클 DC 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M&A 총괄 등이 참석했다.
김주덕 리더는 "동남아 국가는 각국의 경제 상황과 정책에 따라 다양한 세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며 "현지에 진출하는 기업은 각국 정부가 제공하는 세제 혜택을 충분히 활용하는 동시에, 불투명한 과세 행정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수익성에 지장이 없도록 사전에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삼일PwC 동남아시아 비즈니스 플랫폼은 해당 지역으로 진출 및 사업 확장을 고려하는 기업에 사전 검토부터 투자 실행, 사업 운영 및 투자 회수까지 모든 단계에 걸쳐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권현지 기자 hjk@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