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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산불 ‘심각’…광주 북구, 전국노래자랑 잠정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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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민 2만8천명…예찰활동 행정력 집중

광주 북구는 오는 30일 예정됐던 KBS 전국노래자랑 녹화를 산불 피해 확산에 따라 잠정 연기한다고 26일 밝혔다.

26일 경북 영양군 석보면 화매1리 계곡 마을이 산불에 초토화돼 있다. 연합뉴스

26일 경북 영양군 석보면 화매1리 계곡 마을이 산불에 초토화돼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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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는 최근 경상권을 중심으로 대형 산불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산불재난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된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공개 행사를 강행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고 판단했다. 산불 현장에서 구조 활동 중인 소방 인력에 대한 배려와 희생자 애도의 분위기를 고려한 결정이기도 하다.


구는 당분간 산불 예방을 위한 예찰 활동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전국 단위의 인력과 장비가 산불 현장에 투입되면서, 지역 내 산불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어려울 수 있다는 점도 고려했다.

문인 구청장은 “산불 피해를 본 주민들과 희생자들께 깊은 위로와 애도를 전한다”며 “예정된 행사는 부득이하게 연기됐지만, 지역 산불 예방과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산불로 인한 사망자는 18명으로 집계됐고, 산불 영향 구역은 1만7,534ha, 이재민은 2만8,000여명에 달한다. 구는 추후 산불 상황이 정리되는 대로 KBS 측과 협의해 전국노래자랑 녹화 일정을 재조율할 계획이다.




송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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