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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우쌍 49층 재건축 속도…통합 조합 설립·시공사 선정 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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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구역 변경안 올해 초 서울시 접수
최고 49층 1332가구로 통합재건축
조합 설립 후 연내 시공사 선정 예정

통합 재건축을 추진 중인 대치우성1차와 쌍용2차가 연내 조합을 합치고 시공사를 선정한다.


대치우성1차와 대치쌍용2차 아파트. 한진주 기자

대치우성1차와 대치쌍용2차 아파트. 한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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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대치우성1차 조합은 통합 재건축 정비계획 결정·정비구역 변경안을 올 초 서울시에 접수했다. 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결정고시가 이뤄지면 조합 통합 작업에 들어간다. 조합이 강남구에 신청한 정비계획 결정·정비구역 변경안은 지난해 10~11월 공람공고를 마쳤다.

두 단지를 합쳐 재건축이 이뤄지게 되면 최고 49층, 1332가구 규모로 대단지로 바뀌게 된다. 두 단지는 2022년, 2017년에 사업시행인가를 받았고 각각 재건축을 추진해오다 2023년 10월 통합재건축에 합의했다. 대치우성1차는 1984년 준공된 476가구 규모의 단지다. 쌍용2차는 1983년 준공됐고 364가구로 구성돼 있다.


사업을 합치면 각 가구의 자산 가치 상승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이 작용했다. 개별 재건축으로 추진할 경우 우성1차는 712가구, 쌍용2차는 560가구가 지어질 예정이었다. 양측은 합의를 통해 대치우성1차 조합을 존속시키고 쌍용2차 조합을 해산하기로 했다. 개별 재건축 추진 과정에서 쓰인 비용은 각 조합에서 부담하기로 했다.



조합은 시공사 선정에 앞서 설계업체, 정비사업전문관리업체(CM) 선정에 들어갔다. 현행 법상 설계업체와 정비업체, 감정평가업체는 총회에서 투표로 정한다. 두 조합은 통합 조합 설립 총회에서 해당 안건을 상정할 계획이다.

전영진 대치우성1차 조합장은 "시에서 정비계획 결정·구역 변경안이 고시되면 3개월 후 총회를 열 수 있어 통합 조합 설립 준비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며 "통합조합 설립 동의서는 고시 이후에 받을 수 있다. 총회 전 필요한 설계업체 등 입찰공고 등을 서둘러서 시간을 줄이려 한다"고 설명했다.


대치우성1차 단지 내 모습. 한진주 기자

대치우성1차 단지 내 모습. 한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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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쌍용2차 아파트 단지 모습. 한진주 기자

대치쌍용2차 아파트 단지 모습. 한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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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은 계획대로 사업이 추진된다면 이르면 올해 가을 시공사 선정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 현행 법상 재건축 조합 설립 후 시공사 선정이 가능하다. 쌍용2차는 지난 2018년 현대건설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정해 가계약을 체결했다. 쌍용2차 조합이 해산되면 통합 조합이 새로운 시공사를 선정해야 한다.


전영진 조합장은 "연내 시공사 선정 공고를 내려고 한다. 시의 고시 시점에 따라 가을에는 입찰 공고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시공사 선정 다음 단계인 통합심의도 준비하고 있으며 최대한 시간 낭비를 줄여 조합원들이 원하는 최대한으로 빠르게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재건축 사업이 속도를 내면서 매매가도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치우성1차 전용 84㎡은 지난달 8일 직전 최고가(27억9000만원)보다 9000만원 오른 28억8000만원에 거래됐다. 115㎡은 지난해 11월 33억원을 기록했다. 쌍용2차 전용 84㎡은 지난 1월 초 29억4000만원에 매매거래가 이뤄졌는데 직전 거래보다 2억원 이상 올랐다. 120㎡은 지난달 18일 34억7000만원으로 직전 최고가(33억5000만원)보다 8000만원 상승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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