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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오언석 도봉구청장 “‘인공지능(AI) 굴다리 안전통행’ 서비스 등 스마트 도시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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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서울시 최초로 클라우드 시대 열어...올해 인공지능(AI) 예측 플랫폼 도입, 지능형 CCTV 확대 등

[인터뷰]오언석 도봉구청장 “‘인공지능(AI) 굴다리 안전통행’ 서비스 등 스마트 도시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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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가 똑똑해지고 있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오언석 도봉구청장의 디지털 행정 기조에 따라 전 분야에 걸친 혁신이 이뤄지면서부터다.


“사회구조 변화 등 도시 환경이 급속히 변화함에 따라 ICBMS 기술을 활용한 도시문제 해결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 기술을 도봉구 지역 전반에 적용해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해 나갈 것입니다.” 오 구청장이 인터뷰를 통해 밝힌 각오다.

ICBMS는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Cloud), 빅데이터(Big data), 모바일(Mobile), 보안(Security)의 앞 글자를 딴 말이다. 구는 ICBMS를 교통 ·안전 분야는 물론 사회 전반에 걸쳐 활용해나가고 있다.


지난해 구는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AI) 굴다리 안전통행’ 서비스를 선보였다. 서비스 시행 후 약 8개월간 이 지역 사고는 0건을 기록했다. 시행 전 연간 6~8건 정도 사고가 발생한 것과 크게 대비된다.


이 서비스는 라이다(LiDAR)와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차량 높이를 실시간으로 감지, 차량 통과 여부를 알려주고 굴다리 반대편 상황을 영상으로 제공해 차량과 보행자의 통행을 돕는 서비스다. 지난해 6월 방학역 인근 굴다리 3개소에 도입됐다.

올 2월에는 서울시 최초로 클라우드 시대를 열어 세간을 놀라게 했다. 구는 도봉구 대표 홈페이지를 비롯해 26개 주요 웹사이트와 웹서비스 운영에 필요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등 관련 시스템 일체를 민간 ‘G클라우드’(NHN클라우드)로 이관했다.


대규모 웹서비스 자원을 이관하는 것은 서울시 자치구로서는 처음 있는 일이다. 오 구청장은 “이번 클라우드 전환으로 웹서비스를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며 “오토스케일링 기능을 활용해 사용자 증가에 따른 접속 지연을 최소화, 확장된 네트워크 대역폭으로 빠른 속도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토스케일링은 서버의 사용자 증감에 따라 필요한 자원을 자동으로 늘리고 줄이는 기술을 말한다.


앞으로 재난 ·안전 분야에 있어 ICBMS 기술을 더 적극적으로 도입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 구청장은 “올 하반기부터 인공지능(AI) 예측 플랫폼을 도입해 각종 행사 계획 수립 시 활용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보다 안전하게 행사를 개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공지능(AI) 예측 플랫폼은 유동인구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학습해 미래의 사건이나 결과를 예측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또 스마트안전망 구축 사업에도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오 구청장은 “지역 내 범죄 예방을 위해 지능형 CCTV의 비중을 확대, 향후 모든 CCTV를 지능형으로 구축할 계획”이라며 “올해 예산 3억900만 원을 편성해 기존 CCTV 400대를 지능형으로 전환하고 신규로 132대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올해 스마트 빗물받이 관리 시스템, 공영주차장 내 스마트 주차관제시스템 구축 등 스마트사업도 새롭게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3월 6일 구는 ‘서울특별시 도봉구 데이터기반 스마트도시 조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공포했다. 조례에는 스마트도시 정책의 수립 및 추진체계, 데이터기반행정 활성화 등의 내용이 담겼다. 구는 조례에 따라 스마트도시 기본계획을 세우고 도봉구 스마트도시정책자문위원회를 설치·운영할 예정이다. 오언석 구청장은 “구는 새로운 시대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변화를 수용하고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해 공공행정의 편의성을 높이고 도시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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