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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가 아스콘 공장 3500세대 주민 유해물질 피해"…최명숙 대구 수성구의원, 이전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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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의회 최명숙 의원은 25일 열린 제269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백산아스콘 공장 이전 문제와 주민 보호 대책 마련을 촉구하며 구정질문에 나섰다.


최 의원은 아스콘공장에서 배출되는 유해물질이 주민 건강과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지적하며, 구청이 보다 적극적으로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구 수성구의회 최명숙 의원

대구 수성구의회 최명숙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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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 욱수동에 위치한 백산아스콘 공장은 1992년 대기 배출시설로 신고된 후 30년 이상 운영돼 왔다. 공장이 위치한 지역은 공장설립 당시에는 공업지역이었으나, 2001년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에 따라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변경되면서 현재는 반경 500m 이내에 약 3500세대가 거주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인근 주민들은 악취와 대기오염물질로 인한 불편을 지속적으로 겪고 있으며, 일부는 호흡기 및 피부질환을 호소하고 있다.


최 의원은 2022년에 체결된 공장 이전 협약이 법적 구속력이 없어 여전히 이행되지 않고 있음을 지적하며, 실질적인 이전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또한, 지난해 대기오염도 검사에서 허용 기준 초과로 공장 사용중지 명령이 내려졌으며, 이후 허가사업장 전환으로 관리·감독이 강화됐지만, 주민 불안은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다고 우려했다.


최 의원은 최근 3년간 구청의 사업장 점검 결과 및 조치 사항, 공장 이전을 위한 실질적인 노력, 이전이 지연될 경우 주민 건강 보호를 위한 구체적인 대책을 구청장에게 질의했다.

최 의원은 “아스콘공장의 필요성은 인정하지만, 주민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이전이 지연된다면 최소한 주민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조치가 시행될 수 있도록 구청은 보다 책임있는 자세로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k586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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