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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발달장애인 맞춤형 복지체계' 대폭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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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2억 투입…15개 사업 추진

전북특별자치도는 발달장애인의 권리보장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체계를 대폭 강화한다고 25일 밝혔다.


도는 올해 총 342억1,500만원을 투입해 15개 사업을 추진하며, 발달장애인의 성장 단계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지원을 확대한다.

전북도가 발달장애인의 권리보장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체계를 대폭 강화한다. 전북도 제공

전북도가 발달장애인의 권리보장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체계를 대폭 강화한다. 전북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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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정책은 발달장애인 개인뿐만 아니라 가족의 돌봄 부담을 줄이고,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기반 돌봄체계를 확립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유아기부터 노년기까지 전 생애를 아우르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발달장애인의 자립을 돕고, 보호자가 안정적인 환경에서 돌봄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전북자치도는 발달장애인의 연령별 특성과 욕구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책을 마련해 촘촘한 복지망을 구축한다.


유아기에는 먼저 발달장애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 대상 전문 양육 기술 및 장애 이해 교육을 제공해 조기 개입 효과를 높이고, 부모의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청소년기에는 청소년 발달장애인을 위한 방과 후 활동 서비스를 월 최대 66시간까지 지원해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고, 사회성 증진을 도모한다.


성인 전환기에는 성인 전환기 발달장애인과 부모의 역량강화를 위한 진로 상담, 자립 교육, 성 인권 교육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성인기 준비를 돕는다.


청장년기에는 올해부터 기존 65세 미만의 청장년기에만 지원됐던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의 연령 상한이 폐지돼 서비스 대상이 확대될 전망이며, 도 추가 지원을 포함해 월 최대 142~166시간의 바우처 서비스를 제공한다.


가족 지원은 전 생애에 걸친 지원으로 의사 결정 능력이 부족한 발달장애인을 위한 공공후견인 지원, 가족 휴식 지원(힐링캠프, 테마여행 등) 등을 통해 보호자의 심리적 부담을 덜고 정서적 안정을 돕는다.


올해에도 동부권역 수행기관(익산동산사회복지관) 및 서부권역 수행기관(김제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이달부터 참여자를 모집해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휴식과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발달장애인 가정의 가장 큰 어려움 중 하나는 예측할 수 없는 돌봄 공백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전북자치도는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 서비스 및 긴급돌봄을 운영한다.


한편 전북도에는 1만4,315명의 발달장애인이 거주하며, 이는 도 전체 장애인 12만8,989명의 9%에 해당한다. 발달장애는 대부분 유아기부터 평생 지원이 필요한 중증 장애에 해당하기 때문에, 생애 전반에 걸친 지속적인 지원이 필수적이다.


양수미 도 장애인복지정책과장은 “발달장애인의 전 생애에 걸쳐 지속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맞춤형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포용적 복지 실현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우관 기자 woogwan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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